이상범 감독의 걱정에도 DB 연승은 이어졌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2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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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이상범 감독은 걱정했지만 DB의 연승은 이어졌다.


원주 DB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치나누 오누아쿠(21점 12리바운드 4블록슛), 허웅(20점, 3점슛 4개), 두경민(11점, 3점슛 3개) 등의 활약을 묶어 84-68로 이겼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5연승을 달리고 있음에도 근심을 보였다. 브레이크로 일주일의 휴식을 가졌기 때문. 잘나가던 분위기가 깨질 수 있었다.


이 감독의 모든 걱정은 기우였다. DB는 시종일관 KGC를 압도했고, 16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파죽의 6연승. 2위 안양 KGC와는 반 경기 차이이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브레이크 때문에 흐름이 끊길까 걱정을 했는데, 그렇지 않아 다행이다. 선수들이 남을 챙기면서 단합된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었으나 서로 위해주면서 한 발 더 뛰니 승리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전했다.


이 감독이 말한 잘 풀리지 않을 때는 3쿼터 중반이었다. 계속해서 앞서던 DB는 51-51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앞서나가며 KGC의 기세를 무너트렸다.


이 감독은 이때를 떠올리며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라 많은 선수들을 쓰려고 했다. 동점을 내줬을 때는 교체를 많이 가져갔을 때이다. 나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불안해하지 않고 위기를 잘 넘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연승을 타는 동안 이런 점이 잘 되었다. 위기에서 치고 나가는 것이 좋았다. 이번 경기에도 잘 나왔으니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이 강조한 것은 또 있었다. 그는 김종규의 리바운드가 더 많아지기를 바랐다. 이를 들어서일까. 김종규는 이날 본인의 평균(6.2개)보다 많은 8개를 잡았다.


이 감독은 “종규가 리바운드에 많이 신경 썼다. 오누아쿠와 종규, 둘이서 제공권 우위를 가져가니 편하게 경기했다. 종규는 계속해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썼으면 한다. 공격은 덤이다. 두 가지에 치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김종규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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