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든든한 오누아쿠’ 앞세운 DB, 6연승 질주...2위 KGC와 0.5G 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20: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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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DB가 6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치나누 오누아쿠(21점 12리바운드 4블록슛), 허웅(20점, 3점슛 4개), 두경민(11점, 3점슛 3개) 등의 활약을 묶어 84-68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20승 13패를 기록하면서 이날 패한 2위 KGC를 반 경기차로 쫓았다.


◆1쿼터 : 안양 KGC 23-32 원주 DB
KGC는 이재도-박지훈-문성곤-기승호-크리스 맥컬러를, DB는 김현호-허웅-김태홍-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를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KGC의 맥컬러, DB의 오누아쿠가 팀 공격 중심에 섰다. 둘은 서로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한 번씩 공격을 마무리했고, 두 팀은 동점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양상을 선보였다.


시소게임은 1쿼터 5분, 두경민이 들어온 뒤 DB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앞선의 수비가 좋아졌고, 패스도 유기적으로 잘 돌았다. 오누아쿠는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DB가 조금씩 앞서나갔다.


KGC는 맥컬러의 짐을 김철욱이 덜어줬다. 외곽과 미들레인지에서 연달아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조용했다. 8개 중 6개나 림을 빗나간 3점슛도 발목을 잡았다.


결국 1쿼터는 DB의 리드로 끝이 났다.


◆2쿼터 : 안양 KGC 38-44 원주 DB
KGC는 2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수비에서 많은 움직임으로 DB의 공격을 막았고, 공격에서는 빠른 속공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5대5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이 해결했다. 반면 DB는 공격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32점에 4분 동안 묶여있었다.


DB는 허웅의 3점으로 반전을 꾀했다. 이후 김태홍과 김민구의 연속 득점, 윤호영의 3점이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10점을 퍼부었다. 40-30, 점수차가 순식간에 다시 벌어졌다.


KGC는 브라운을 앞세워 다시 쫓아갔다. 하지만 DB도 지켜보고 있지만 않았다. 허웅과 윤호영의 득점으로 KGC와의 차이를 유지했다.

◆3쿼터 : 안양 KGC 55-63 원주 DB
DB는 후반에도 강했다. 이번에는 두경민이 날아다녔다. 3점슛으로 분위기를 DB쪽으로 가져왔고,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누아쿠는 여전히 골밑을 사수했다. 내외곽의 밸런스가 적절하게 이뤄진 DB는 KG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KGC도 끈질겼다. 김철욱과 맥컬러 등의 활약을 앞세워 DB를 쫓았다. 여기에 맥컬러의 점수도 추가되자 어느새 턱밑까지 따라갔다. 그리고는 양희종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51-51). 안양실내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위기였지만 DB는 냉정했다. 두경민과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두경민은 연속 2번 3점포를 성공시켰고, 오누아쿠도 2점을 더했다. 반대로 KGC는 맥컬러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나왔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한 때 두 팀의 점수차가 없어지기도 했으나 3쿼터가 끝났을 때는 격차가 다시 8로 벌어졌다.


◆4쿼터 : 안양 KGC 68-84 원주 DB
마지막 10분, KGC는 필사의 추격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브라운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과 번번이 림을 빗나가는 3점슛은 DB를 따라잡기 역부족이었다. 반면 DB는 유기적인 공격 흐름으로 오히려 차이를 벌렸다.


시간이 지나도 차이는 10점 안으로 좁혀지지 않았고, 오히려 20점 가까이 DB가 달아났다.


결국 KGC는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브라운이 5반칙을 당했고, 대신 김철욱을 투입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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