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다시 만난 천적 관계, SK-전자랜드의 승자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0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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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천적 관계가 유지될까.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서울 SK(21승 12패, 공동 1위)와 인천 전자랜드(19승 14패, 4위)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67 : 서울 SK vs 인천 전자랜드 -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K-전자랜드 2019~2020 맞대결 비교]
- 1라운드(2019.10.20.,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100-94
- 2라운드(2019.11.09., 잠실학생체육관) : 80-63
- 3라운드(2019.12.07.,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80-73
[SK-전자랜드 최근 맞대결 비교]

- 2점슛 성공률 : 57%(27/47)-54%(21/39)
- 3점슛 성공률 : 30%(6/20)-30%(9/30)
- 자유투 성공률 : 73%(8/11)-80%(4/5)
- 리바운드 : 37(공격 15)-32(공격 16)
- 어시스트 : 16-12
- 턴오버 : 12-12

* 속공에 의한 득점 : 15-10
- 스틸 : 8-8
- 블록슛 : 2-3


바스켓 : SK가 전자랜드의 천적이더라고.
코리아 : SK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한테 한 번도 안 졌어.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두 번 연속 이겼지.
2라운드 빼고는 쉽게 이긴 게 아니야. 1라운드에서는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어. 전자랜드는 SK에 껄끄러운 팀이었어.
3라운드도 마찬가지였어. 트로이 길렌워터(197cm, F)가 전자랜드에 합류한 후, SK와 전자랜드의 첫 맞대결이었어. SK와 전자랜드 모두 변수가 있었지. 어쨌든 SK의 집중력과 응집력이 좋았던 것 같아. 그래서 SK가 3번 연속 전자랜드를 잡은 것 같고.


[SK 최근 경기 기록]
- 2020.01.15. vs DB (원주종합체육관) : 82-94 패
1) 2점슛 성공률 : 47%(22/47)-52%(25/48)
2) 3점슛 성공률 : 36%(9/25)-55%(12/22)
3) 자유투 성공률 : 58%(11/19)-100%(8/8)
4) 리바운드 : 31(공격 11)-42(공격 11)
5) 어시스트 : 19-16
6) 턴오버 : 10-15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7
7) 스틸 : 9-5
8) 블록슛 : 3-5
* 모두 SK가 앞


바스켓 : SK가 DB산성에 무너졌더라고.
코리아 : SK는 DB전 이전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였어. 2경기 모두 100점 이상 넣었고, 80점 밑으로 실점했지.(2020.01.10. vs KCC : 104-78, 2020.01.12. vs. kt : 105-65)
DB전 천적 관계도 끊었어. 지난 3라운드 DB전(2019.12.29., 잠실학생체육관)에서 85-69로 완승했거든. SK 선수들의 자신감이 컸어.
그런데 SK가 다시 무너졌어. 외곽 수비가 너무 안 됐지. 3점슛 허용률이 60%에 육박했어. 마지막에는 두경민(183cm, G)한테 버저비터까지 맞았지. 선수단 분위기도 어수선했어. 선수들이 버저비터 허용에 화를 참지 못했거든.


[전자랜드 최근 경기 기록]
- 2020.01.14. vs KCC(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80-75 승
1) 2점슛 성공률 : 51%(18/35)-66%(25/38)
2) 3점슛 성공률 : 41%(13/32)-23%(5/22)
3) 자유투 성공률 : 71%(5/7)-67%(10/15)
4) 리바운드 : 31(공격 10)-31(공격 8)
5) 어시스트 : 10-17
6) 턴오버 : 9-9
7) 스틸 : 7-3
8) 블록슛 : 0-3


바스켓 : 전자랜드는 좋은 분위기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겠어.
코리아 : 전자랜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4경기에서 한 번 밖에 지지 않았어. 원주 DB에 76-94로 밀리지 않은 것말고는, 쫄깃쫄깃한 게임을 했지.(2020.01.05. vs LG : 80-79, 2020.01.08. vs kt : 81-80)
KCC전에서는 확률 높은 공격을 보였어. 특히, 3점 공격이 그랬지. 차바위(190cm, F)와 김지완(188cm, G)이 각각 3점슛 3개를 터뜨렸어. 성공률도 60%와 75%였지.
그래도 전자랜드가 쉬웠던 건 아니야. 3쿼터까지 56-60으로 밀렸거든. 그런데 4쿼터에 분위기를 뒤집어버렸어. 김지완과 트로이 길렌워터(197cm, F)의 3점슛 4방이 컸지. 전자랜드는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을 장식했어. 그리고 실전에 다시 나서.


[SK 최근 5경기 공헌도 1~3위]
1. 자밀 워니 : 159.45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5분 48초, 19.4점 7.8리바운드 2.6어시스트 1.2스틸
2. 최준용 : 137.14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3분 57초, 13.4점 6.4리바운드 4.0어시스트 1.2블록슛 (3점슛 성공률 : 37.5%, 2.4/6.4)
3. 김선형 : 125.98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0분 28초, 16.0점 4.2어시스트 3.0리바운드 1.6스틸
[전자랜드 최근 5경기 공헌도 1~3위]
1. 김낙현 : 136.20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1분 41초, 15.4점 3.4어시스트 2.2리바운드 1.4스틸 (3점슛 성공률 : 34.5%, 2.0/5.8)
2. 트로이 길렌워터 : 103.20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19분 7초, 17.8점 4.2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 47.6%, 2.0/4.2)
3. 머피 할로웨이 : 99.70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0분 53초, 8.8점 8.4리바운드 1.2어시스트


바스켓 : 두 팀에서 지켜봐야 될 선수는 누구일까?
코리아 : 우선 김선형(187cm, G)과 김낙현(184cm, G)을 꼽고 싶어. 김선형과 김낙현은 올스타전에서 합동 댄스 공연으로 합을 맞췄지만, 이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맞서야 돼.
문경은 SK 감독은 팀 내 해결사를 ‘김선형’으로 꼽았어. 김선형이 득점할 때, 팀의 상승세가 다르다고 파악한 거지. 플레이오프가 점점 가까워진다는 걸 감안하면, 김선형의 승부처 활약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김낙현은 김지완의 가세로 탄력을 받은 것 같아. 김지완이 경기 운영과 볼 운반을 같이 해주면서, 김낙현이 공격에 힘을 쏟는 것 같거든. 매 경기 성장한다는 느낌 역시 높은 점수를 받는 것 같아. 김선형과 어떻게 맞설지 궁금해.

외국 선수 싸움은 당연히 변수야. 그렇지만 SK와 전자랜드처럼, 골밑형 자원과 득점형 자원을 갖춘 팀이라면 더욱 그럴 것 같아. ‘골밑 vs 골밑’이나 ‘득점형 vs 득점형’ 같은 구도라면 상관없어. 그렇지만 엇갈린 구도는 두 팀 승부에 변화를 줄 수 있거든. 그건 곧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봐.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문경은 SK 감독-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사진 설명 2 = 김선형(서울 SK)-김낙현(인천 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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