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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우지원배] 서울 슬로우 정상 이끈 이동윤 “오랜 동안 호흡 맞춰온 결과, 정말 기쁘다”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서울 슬로우 소속의 이동윤. 인사이드를 든든히 지켜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바스켓코리아 = 문경/김우석 기자] 서울 슬로우가 신장의 열세를 넘고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서울 슬로우는 19일 문경공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회 문경 우지원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 천안 펜타곤과 끝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47-41로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 슬로우는 하루 3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 속에 7명 선수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주전 센터의 결장 속에 평균 신장에서 큰 열세를 지닌 서울 슬로우는 ‘농구는 심장으로 한다’는 속설을 증명하듯 높이에서 크게 앞선 천안 펜타곤을 결승에서 물리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서울 슬로우 원투 펀치인 가드 진 송인석과 심혁보가 공격에서 큰 활약을 해낸 가운데 인사이드에서 이동윤(185cm, 파워포워드)이 상대 장신 센터와 대결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우승 원동력 중 하나였다.

이동윤은 신장이 에 불과하지만 결승전 내내 집중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서울 슬로우 인사이드 파수꾼 역할을 해냈고, 게임 후 우지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만난 이동윤은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년 초이다 보니 여러 사정이 겹쳐 선수가 많이 오지 못했다. ‘잇몸으로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임했다. 조직력이 컸던 것 같다. 호흡을 오랜 동안 맞춰온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기분이 정말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위에 언급한 대로 서울 슬로우는 인사이드 부재가 컸다. 202cm의 송수인과 195cm 최충선이 결장하며 장점이었던 포스트 진이 열세가 되었다. 

이에 대해 “이야기한 것 처럼 두 선수가 참가하지 못했다. 나는 주로 3.5번 역할을 주로하긴 한다. 그래서 결승전에서는 득점이 없더라도 수비에 점을 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동윤은 “우리는 수비를 강조한 팀이다. 공격은 전형을 갖추긴 하는데 가드 진에 맡기는 편이다. 수비는 변화를 가져가는 편하다. 결승전에서도 수비에 작전만 갖고 경기에 임했다. 3점슛을 주더라도 ‘세컨 리바운드를 주지 말자’라는 부분과 조금은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미했다. 그래도 세컨 득점을 많이 주긴 했지만,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본다. 우승의 원동력은 수비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슬로우는 예선전에서 천안 펜타곤에 1점차 석패를 당하며 조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리고 8강전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올랐고, 외나무 다리에서 승부를 가졌다. 결과는 '리벤지'였다. 

초반 흐름을 잡은 서울 슬로우는 3쿼터 동점과 역전을 내주는 위기를 지나쳤지만, 조직력과 침착함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공적인 작전 수립과 수행 그리고 호흡으로 만든 짜릿한 복수극이었다.

호흡에 대한 설명이 더해졌다. 이동윤은 “우리 팀에는 선출이 없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 모두 ‘1/5 하자’라는 마인드로 게임에 임한다. 각자 장단점이 있다. 포지션별 위치와 영역도 세분화된 느낌이 있다. 조직력이 좋아진 철학인 것 같다. 결승전에서도 내가 해야 할 것이 명확했다.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윤은 “김포배 3위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출발이 좋다. 우리 팀은 유대 관계가 정말 좋다.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올해 목표 중에 하나다. 선수 출신이 없지만, 조금 열심히 하면 메이저 대회 우승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정을 더욱 끌어 올려서 일단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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