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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올스타전] 현대모비스 이종현, “올스타전, 꼭 다시 뛰고 싶다”

[바스켓코리아 = 인천/손동환 기자] “꼭 다시 뛰고 싶어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팀 허훈이 팀 김시래를 123-110으로 격파했다.

9,704명의 관중이 삼산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좌석 7,800석에 입석 1,904석. 삼산월드체육관 역대 최다 관중(기존 : 2014.11.02., 9,094명) 기록을 갱신했다. KBL 올스타전의 열기는 그만큼 뜨거웠다.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단도 올스타전을 찾았다. 오랜만에 체육관을 찾은 선수가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종현(206cm, C).

이종현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부터 대표팀에 뛰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기여했다. 냉정하기로 소문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1순위 지명권에 환호를 보낼 정도였다.

이종현의 존재감은 그만큼 컸다. 그러나 이종현은 시련을 겪었다. 우선 2018년 2월 4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1년 가까이 쉬었고, 10개월 후인 12월 30일. 왼쪽 무릎십자인대 및 슬개건 파열로 코트에 들어서지 못했다. 1년 넘게 말이다.

이종현은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재활에 계속 몰두했고, 지금은 병원에서 운동을 해도 된다고 진단했다. 병원에서 할 말은 없다고 하셨다. 5대5 훈련을 하고 있다. D리그 팀과 함께 하다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유재학 감독도 이종현의 몸 상태를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신중하다. 또 한 번 다칠 수도 있어서였다. 유재학 감독은 “본인은 괜찮다는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순간적으로 커버해서 뛰는 동작이 안 되는 것 같다. 불안한 상황인데, 자칫 잘못해서 넣었다가 또 다칠 수 있다. 그 때는 어떻게 커버가 안 된다”며 제자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이종현도 “다치기 전만큼은 안 될 거라는 걸 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코칭스태프께서 출전 여부를 잘 판단해주실 걸로 생각한다. 나는 그저 열심히 준비하면 된다”며 유재학 감독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종현은 오랜만에 KBL 공식 석상에 나왔다. 최대 축제라고 불리는 올스타전. 이종현도 2017~2018 시즌 올스타전에 참여한 적 있다. 올스타전을 바라보는 감정이 다를 것 같았다.

이종현은 “너무 재미있다. 보다 보니, 처음 올스타전에 뽑혔을 때가 생각났다. 많은 팬 분들 앞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데, 복귀하면 꼭 올스타전에 나서고 싶다. 복귀하면, (최)준용이와 (강)상재와 함께 올스타전에 나서고 싶다. 팬 분들한테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스타전 관람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농구 인생에서 절대 다치고 싶지 않다”며 짧고 굵게 목표를 설정했다. 그럴 만했다. 부상과 재활로 보낸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눈물과 걱정이 아닌, 기쁨과 웃음으로 코트에 서고 싶어했다. 이종현의 심정은 그런 듯했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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