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올스타전] 일일 카페 아르바이트가 된 올스타들, ‘최고의 알바생’은?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8 2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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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최고의 알바생은 누구일까.


1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무빙 올스타’가 진행됐다.


‘팬들에게 직접 찾아간다’는 뜻을 내포한 무빙 올스타는 말 그대로 선수들이 직접 팬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소통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허훈 팀(허훈, 이정현, 송교창, 김종규, 라건아)과 김시래 팀(김시래, 허웅, 김선형, 최준용, 캐디 라렌) 베스트 5 선수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선수들은 각각 ‘카페 올스타’와 ‘토크 올스타’로 나뉘어 1층, 2층에 자리했다. ‘카페 올스타’로 지정된 허훈 팀 선수들은 겉옷을 벗고 앞치마를 둘러 ‘훈남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주문을 받는 것은 물론, 직접 서빙까지 하는 등 능숙한 ‘알바력’을 뽐냈다.


바쁜 와중에도 사진 촬영과 싸인 요청까지 소홀하지 않았다. 팬들의 말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선수들을 처음으로 눈앞에서 접한 팬들도 기쁜 마음으로 선수들과 대화에 임했다.


허훈 팀 5명이 모두 일일 알바로 ‘열일’한 가운데, 카페 직원들이 꼽은 ‘최고의 알바생’은 누구일까.


역시 주장다웠다. 허훈이 ‘최고의 알바생’으로 선정됐다. 카페 직원들은 “허훈 선수가 가장 일을 잘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주문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일을 한다. 아무래도 라건아 선수가 한국어가 서툴다 보니 주문받을 때 어려움이 있는데, 허훈 선수가 일일이 챙겼다. 테이블 번호도 하나하나 다 살피더라. 꼼꼼한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를 전해 들은 허훈은 “세상에 쉬운 일이 없는 것 같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만능이다. 하면 또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넉살을 부렸다.


한편, 허훈과 함께 ‘스마일 알바생’으로 활약한 김종규는 “힘든 것도 있긴 한데, 추운 날 많이 와주시고 좋아해 주시니까 보람을 느낀다”며 “재밌다. 어렸을 때부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렇게 팬들 덕분에 기회를 얻게 돼서 새롭기도 하고 재밌다”고 일일 카페 알바 체험 소감을 밝혔다.


송교창은 다소 지친 기색과 함께 “한 번에 주문을 받으려니까 힘들다. 카페에서 일하는 분들의 고충을 알 것 같다. 그래도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 재밌고, 기뻤다. 다음에는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 같은 곳에서 하면 어떨까 싶다”며 웃었다.


농구 팬들의 마음을 흠뻑 적신 무빙 올스타. 선수들은 다음날(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본격적인 올스타전 무대를 치른다. KBL 최초로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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