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감 표한 임근배 감독 “후반기, 3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야”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6 2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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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후반기에는 3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게 목표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68로 승리했다.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배혜윤이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가운데, 윤예빈(17점 5리바운드), 김한별(1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보미(14점 3리바운드)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신한은행을 공략했다. 외국 선수 비키바흐는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제공권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연승을 질주,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수비에서 몇 개 미스가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스위치를 열심히 잘해줘서 경기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휴식기가 약이 된 것 같다’는 말에 임 감독은 “(김)한별이나 (배)혜윤이 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몸이 안 좋았다. (배)혜윤이도 포지션상 바디체크를 하지 않을 수 없고, (김)한별이도 몸 싸움을 하면서 운동하는 스타일이다. 두 선수는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부상이 있다. (이)주연이도 햄스트링 부상이 있어서 뺐다. 다행히 (윤)예빈이가 역할을 잘해줬다. 올스타 기간 때 선수들이 휴식을 잘 취한 것 같다”고 답했다.


임 감독의 말대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윤예빈이 맹활약을 펼쳤다. 임 감독은 “(국가대표는) 좋은 기회다. 가서 경기 뛰고, 안 뛰고를 떠나서 본인이 가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경험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거다. 그런 걸 보고 느끼면서 돌아올 땐 뭔가 얻어왔으면 좋겠다. 잘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외인 비키바흐가 9점에 그쳤지만, 국내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임 감독은 “작년부터 국내 선수가 주가 되길 바랐다. 다만, 비키바흐도 본인 찬스에는 해주면 좋겠다. 그래야 좀 더 쉽게 갈 수 있다.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외국 선수 없이 5경기를 치렀다. 대체 선수를 부르지 않았던 이유가 국내 선수들이 한 번 경험해보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때 경기를 잘해줘서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반겼다.


특히 배혜윤이 당시 경험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임 감독은 “외인이랑 하면 부담감이 있을 거다. 못해볼 거라 생각 안 했다. 데리고 하라고 했다. (배)혜윤이가 외인 없이 5경기 치를 때 본인이 외인 역할을 다했다. 평균 20점 넘게 하지 않았나. 그 5경기가 (배)혜윤이한텐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마음 같아서야 빨리 3위 그룹으로 들어가고 싶다. 하지만 그건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다. 오늘 잘했다고 내일 잘한다는 보장도 없다. 어쨌든 후반기에는 3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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