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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상승세’ 원주 DB, 기반이 된 점프 디펜스 + 지역 방어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원주 DB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DB는 지난 일요일 벌어진 창원 LG와 경기에서 93-7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 다시 우승후보로서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4일 전주 KCC 전 83-75로 승리를 거둔 이후 세 경기에서 거의 20점차 리드를 넘나드는 승리를 거두며 그들에게 ‘강력함’이라는 이미지를 심어냈다.

시즌 개막 후 DB는 김종규 합류로 인해 새롭게 결성된 동부산성 위력을 바탕으로 우승후보로 떠올랐으나, 시즌을 거듭하며 가드 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연승과 연패를 거듭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DB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가드 진이 모두 복귀한 후 마지막 퍼즐이었던 두경민이 합류, 극강의 전력을 선보이며 서울 SK와 2강을 형성을 채비를 갖추게 된 것.

첫 번째 원동력을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기습적인 프레스 디펜스에 더해진 존 디펜스를 통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 합류 이전 “(두)경민이가 합류하면 프레스 디펜스를 자주 사용할 것이다. 현재는 프레스를 가동하기에 체력적으로 버거운 부분이 있다. 두 번 정도 공수 전환을 하면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민이 합류 후 5명 로테이션을 통해 프레스 디펜스를 최적화시킬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지난 LG 전, DB는 2쿼터 3분이 지날 때 기습적인 프레스 디펜스에 더해진 지역 방어를 가동했다. LG는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완성도 높은 DB 프레스에 가드 진의 활동량이 대폭 줄어 들었다. 또, 적극적인 수비까지 더해지며 여러 차례 스틸과 속공을 완성시켰다.

전반전 DB는 스틸에서 6-1로 앞섰고, 6개 속공을 기록했다. 결과로 DB는 53-37, 16점차 리드와 함께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성공적인 압박 수비를 통해 만들어낸 상승세였다.

3쿼터, DB는 계속 지역 방어를 사용했다. 매치업 존에 가까운 수비 전략이었고, 라렌에게 더블 팀추가했다. LG는 3쿼터 14점에 그쳤다. 평균 7.3개와 30.1%로 7위에 머물러 있는 LG의 3점슛 약점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결과였다.

성공적인 수비를 공격으로 이어갔다. 26점을 몰아쳤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3쿼터였다.

이상범 감독은 지역 방어 사용에 대해 “우리는 뒷선이 강하다. 지역 방어는 리바운드에 약점이 있다. 우리는 그 부분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방어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지역 방어는 3점슛에 약하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평균 31.9%다. 높다고 할 수 없는 수치. 수비에 많은 체력을 쏟는다는 점과 슈팅력이 떨어지는 이번 시즌 현상을 잘 녹여낸 수비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이 감독은 프레스와 존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결합, 두경민 합류로 인해 완전체가 된 DB를 다시 우승후보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이상범 감독은 KGC인삼공사 재임 시절 강력한 프레스 디펜스를 통해 열세라고 예상되었던 원주 DB와 챔프전을 집어삼킨 이력이 있다. 2011-12시즌이었다.

7시즌이 지난 지금, 이 감독은 DB로 옮겨 조금 더 완성도 높은 프레스를 통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DB는 오늘 오후 7시 원주 홈에서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선 SK와 일전을 갖는다. SK 역시 지난 두 경기에서 100점+를 기록했을 정도로 3연패에 충격을 털어내고 1위로서 위용을 되찾았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빅 매치 중 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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