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끊이지 않는 론도, 4~5일 간 결장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5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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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좀처럼 백코트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1.6kg)가 오른쪽 손가락 골절로 인해 약 4~5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결장하게 되면서 론도는 이번 시즌에만 부상으로 세 번째 연속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론도는 시즌 초에도 부상으로 늦게 출발했으며, 12월 초에도 햄스트링을 다쳐 잠시 자리를 비워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도 당분간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레이커스의 고민 또한 더욱 깊어지게 됐다.


당장 백코트 전력난이 심각하다. 레이커스에서 경기운영을 맡고 있는 이는 르브론 제임스와 론도가 전부다. 제임스도 최근 잔부상으로 자리를 잠시 비운 점을 감안하면 론도의 이번 부상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데런 칼리슨 영입이 아직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론도마저 다치면서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론도는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경기당 21.6분을 소화하며 7.6점(.406 .352 .800) 3.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30분에 버금가는 출장시간을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20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2017-2018 시즌부터 출장시간과 맞물려 어시스트 수치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늘어나고 있다. 론도는 지난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시즌도 이미 시즌 초반 결장으로 인해 70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해 상당기간 자리를 비웠던 그는 4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부터 론도는 완연하게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신인이던 지난 2006-2007 시즌과 2016-2017 시즌에 간헐적으로 벤치에서 출격한 것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레이커스의 선수 구성상 경기 운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수비에서 열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외곽슛까지 취약해 공간 창출에서 손실이 적지 않아서다.


이번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서는 레이커스로서는 론도의 몸 상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론도가 건강해야 큰 경기에서 운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직 칼리슨의 계약이 지지부진한 점은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누구보다 론도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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