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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져스-알렉산더, 20-20과 트리플더블 동시 작성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경사를 맞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2020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7-104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 빠질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최근 15경기에서 13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주전 전원을 포함한 무려 7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다닐로 갈리나리가 이날 최다인 30점을 퍼부었고,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 20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외에도 스티븐 애덤스가 1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으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백미는 단연 길져스-알렉산더의 기록이었다. 그는 36분 26초를 뛰고도 ‘20-20’을 작성했다. 생애 처음으로 ‘20-20’을 뽑아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가드인 그가 리바운드를 20개나 잡아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그러면서도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곁들인 그는 생애 최다 리바운드와 생애 최다 동률 어시스트까지 더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길져스-알렉산더가 종전까지 가장 많이 잡아낸 리바운드는 10리바운드로 지난 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잡아낸 것이다. 그러나 불과 보름 만에 20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탁월한 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어시스트까지 더하면서 NBA 진출 이후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20-20’과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달성한 이가 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가장 기록에 근접해 보였지만, 정작 해당 기록을 작성하진 못했다. 더 대단한 것은 길져스-알렉산더가 2년차임에도 불구하다는 점이며, 2년차 중 이미 이를 달성한 이는 오스카 로버트슨,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이 전부다.

이제 현지나이로 21살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그의 성장가능성은 실로 무궁무진한 셈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오프시즌에 폴 조지(클리퍼스)를 내주면서 길져스-알렉산더를 품었다. 길져스-알렉산더가 팀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재건사업도 기대 이상의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더 놀라운 점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

그는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5.4분을 소화하며 19.9점(.468 .343 .818) 5.7리바운드 2.9어시스트 1.2스틸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클리퍼스에서 가능성을 선보인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사실상 주득점원에 버금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팀에 갈리나리와 크리스 폴 등 베테랑들이 자리하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기록 상승이 도드라지는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리바운드다. 길져스-알렉산더는 가드임에도 평균 6개에 육박하는 리바운드를 꾸준히 잡아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선수 구성상 프런트코트가 굳이 취약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그의 리바운드 공헌은 단연 돋보인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를 잘 단속하고 있어 팀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1순위로 샬럿 호네츠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는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됐으며, 클리퍼스는 마일스 브리지스(1라운드 12순위)와 2020 2라운드 티켓(from 클리블랜드)과 2021 2라운드 티켓을 넘기면서 길져스-알렉산더의 지명권리를 확보했고, 곧바로 신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제 2년차인 만큼 최대 2021-2022 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 남아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져스-알렉산더를 팀의 기둥으로 여길 것이 유력하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후에 그에게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을 안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에 확보한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통해 양질의 신인을 통해 재건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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