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득점 순위, 허훈 6위-송교창 8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4 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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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득점 순위가 눈에 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L은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 2,3쿼터에 두 명씩 뛰던 기존 방법을 모든 쿼터 한 명씩 뛰는 것으로 바꿨다.


외국인 선수의 출전 시간이 줄면서 당연히 국내 선수가 코트에 나서는 시간은 늘어났다. 동시에 국내 선수들의 위상이 달라졌다. 공을 잡는 시간이 많아졌고, 각 팀에서 공격을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한 팀의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두 명일 때는 궂은일과 수비 등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들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선수들도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꼭 팀에 있어야 한다”며 지난 시즌과 다른 국내 선수 역할에 대해 말했다.


이로 인해 득점 순위에 눈에 띄는 점이 있다. 6위에 허훈(16.1점)이, 8위에 송교창(15.4점)이 위치하고 있다. 국내 선수가 득점 순위 탑 10에 있었던 적은 2014-2015시즌 문태영(16.9점, 8위)이 이후 5년 만의 일.


허훈의 연차를 생각하면 더욱 놀랍다. 허훈은 이제 3년차이다. 3년차의 선수가 득점 순위 탑 10에 오른 것은 07-08시즌 방성윤(22.1점, 5위)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방성윤은 NBDL(NBA의 하부리그)을 경험한 특급 유망주였다.


송교창은 5년차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 한국 나이로 25세이다. 당시 방성윤의 나이인 26세와 비슷하다. 그만큼 송교창과 허훈은 현재 대단한 기록을 쓰고 있다. 젊은 나이에 말이다.

물론, 지난 시즌 이정현이 17.1점을 기록했으나 득점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직전 시즌 오세근도 18.7점에도 13위를 그쳤다. 단순한 수치로는 허훈과 송교창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둘은 어린 나이에 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는 명예가 있다.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즌, 마지막까지 둘이 이를 이어갈 수 있을까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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