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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완승 거둔 SK, 원동력은?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빠른 공격을 시도했고, 매치업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슛을 던졌기 때문에 확률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5-65로 승리했다. 

압승(壓勝)과 완승(完勝)이 어울리는 경기였다. SK는 최성모에게 경기 첫 득점을 허용한 이후,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으며 여유 있게 달아났다. 득점 우위 시간은 38분 31초에 달한다. 대부분 기록도 SK를 향해 웃어 보였다.

1쿼터, SK는 걷잡을 수 없는 불길과 같은 화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후에는 안영준이 1쿼터에만 3점포 3개 포함 11점을 집중시켰다. 김선형과 최성원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최준용의 블록슛 2개와 워니의 속공 역시 1쿼터부터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KT의 영점이 맞지 않았다. 페인트 존 내에서 쉬운 득점이 림을 가르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리바운드는 많이 잡아냈으나, 끝내 들어가지 않거나 실책 등으로 이어졌다. KT의 공격 시도와 리바운드가 많은 이유다.

2쿼터, SK의 무자비한 공격은 계속됐다. 김선형이 내외곽에서 7점을 쓸어 담았고, 최준용이 3점슛과 속공으로 8점을 몰아쳤다. 애런 헤인즈는 2쿼터 10분 동안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1스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수도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점 3리바운드로 손을 보탰다.

KT는 2쿼터 초반 4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였다. 허훈과 김영환이 외곽슛을 꽂았지만, 리바운드에서 압도당했다. 속공에만 3차례 실점하면서 추격할 기회를 잃었다.

3쿼터, 전반까지 달렸던 SK가 잠시 주춤하면서 KT에 내리 실점했다. 전반까지 KT에 28점만을 내줬지만, 3쿼터에는 25점을 헌납했다. 문경은 감독도 경기 후 3쿼터에 관해 "빠른 농구를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계속 뛰는 농구를 하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SK는 전반까지 속공 5개를 기록했지만, 3쿼터에는 '무속공'에 그쳤다.

전반에 터졌던 외곽도 터지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허용하면서 KT에 공격 기회를 많이 내줬다. 그런데도 3쿼터 득점은 25-25. 원동력은 자유투에 있었다. 파울 11개를 끌어내면서 자유투로만 16점을 추가했다.

KT는 SK가 잠잠해진 틈을 타 바이런 멀린스(10점 5리바운드)와 양홍석(7점 3리바운드)이 17점을 합작했다. 허훈과 최성모도 외곽에서 지원하면서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쿼터, 이변은 없었다. SK는 다시 한번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격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문경은 감독이 강조한 뛰는 농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반면, KT의 손끝은 야속했다. 끝내 외곽이 터지지 않았다. SK의 분위기를 끊어내지 못한 KT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 완패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하루 쉬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전반에 속공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은 것 같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신나서 수비 로테이션도 잘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덧붙여 "지난 3연패 중에 슛이 안 들어갔던 것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억지로 넣었기 때문이다. 10일 KCC전이나 오늘(12일)은 빠른 공격을 시도했고, 매치업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슛을 던졌기 때문에 확률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빠른 공격에 의한 아웃 넘버 상황을 승인으로 꼽았다.

한편, SK는 15일(수) 원주 DB와의 4라운드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한 KT는 24일(금)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 전까지 재정비에 나선다.

사진 제공 = 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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