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덴젤 밸런타인 트레이드할 계획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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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선수단 정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가 덴젤 밸런타인(가드, 193cm, 99.8kg)을 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밸런타인은 시카고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시카고는 그를 트레이드해 다른 자산 확보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밸런타인은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6순위로 시카고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프로 진출 전에는 NCAA 미시건스테이트 스파르탄스에서 뛰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NBA 드래프트에 명함을 내밀어 지명가치가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학년을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1라운드에 호명됐다.


시카고에서는 외곽 전력에 보탬이 됐다. 특히 2년차인 2017-2018 시즌에 두각을 보였다. 그는 77경기에서 경기당 27.2분을 소화하며 10.2점(.417 .386 .745) 5.1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7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하는 등 시카고 백코트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왼쪽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관절경 괴사조직제거 수술을 받은 그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 사이 시카고는 새로운 선수를 더했고, 밸런타인의 입지는 줄어들어 있었다. 지난 2016-2017 시즌처럼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평균 12.2분 동안 6점(.417 .384 1.000) 1.9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밸런타인의 경기력 하락도 도드라지고 있다. 출전시간대비 활약은 나쁘지 않다. 그의 기록을 36분으로 환산할 경우 경기당 17.8점 5.5리바운드 2.9어시스트 1.9스틸로 나쁘지 않다. 이에 밸런타인도 시카고에서 뛰기 보다는 출전시간을 얻어낼 수 있는 곳에서 뛰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밸런타인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밸런타인은 큰 수술 이후 돌아온 이번 시즌에서 지난 11월 중순에야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전력에 가세한 것은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전력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들어서는 두 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며, 두 경기 출전시간 총합이 10분이 채 되지 않았다.


관건은 시카고가 밸런타인을 트레이드하고자 한다면, 1라운드 티켓을 바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의 가치가 워낙에 떨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얻어내긴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더군다나 로테이션에서 사실상 제외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제 값을 받고 트레이드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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