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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LG전 논란, 내 잘못이지만 이해해주셨으면… 몸 정상 아니다”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준희 기자] “팬분들께 죄송하다. 하지만 몸이 아픈 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8-84로 승리했다.

전반까지는 상대 송교창과 이대성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반전은 3쿼터 막판부터 일어났다. 크리스 맥컬러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전성현의 결정적인 3점슛, 기승호와 브랜든 브라운의 알토란 활약이 더해지면서 역전을 만들었다. 이재도도 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21승(12패)째를 올리며 선두 SK와 승차 없는 2위가 됐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해줬다. 어제 경기는 아쉽지만, 오늘은 모두가 집중력 갖고 해주면서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전날 있었던 논란과 관련해 입을 뗐다. 그는 “어제 경기는 잘못했다. 잘못했는데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몸이 정상이 아니다. 심장 시술 성공한지 6개월도 안됐다. 6개월이 넘어가야 정상이 된다. 몸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이게 없으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좋지 않은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덧붙여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흥분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 안 좋다고 병원에서 얘기했다. 이 약은 정말 비상시에만 먹는 약이다. 그동안 가지고만 다니다가 어제 처음으로 이 약을 먹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힘들었는데, 오늘 선수들이 내가 아픈 걸 이해해주고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 팬분들께 죄송하고, 내가 한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몸이 아픈 건 팬분들께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팬분들께 좀 더 빠른 농구, 재밌는 농구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이해를 호소했다.

한편,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전성현에 대해서는 “그런 중요한 상황에 던지는 거 보면 슈터는 맞다. 내가 (전)성현이를 믿고 그 타이밍에 넣었고, 감독이 원하는 대로 했기 때문에 그저 예쁘다. (전)성현이가 터지니까 (크리스) 맥컬러나 (문)성곤이도 한 방씩 넣어주는 것 같다”며 ‘전성현 효과’를 언급했다.

KGC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약 열흘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맞는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이)재도가 로테이션이 조금 늦는 부분이 있다. 요즘 몇 경기 수비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 상황에서 (이)재도나 (전)성현이가 들어왔는데 둘 다 수비 로테이션에서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고칠 생각이다. 연승할 때처럼 수비를 만든다면 좋을 것 같다. 수비와 패턴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서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브레이크 기간 보완점을 지적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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