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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의 자책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할 말이 없다”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준희 기자]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88로 패했다.

한때 14점 차로 앞섰지만, 3쿼터 후반부터 분위기를 내주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송교창(25점 6리바운드)과 이대성(23점)이 48점을 합작했고, 라건아(11점 17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켰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주포 이정현이 5점 3리바운드로 부진했던 게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KCC는 2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턴오버가 많이 나오고, 상대 외곽 플레이에 대한 수비가 안 된 것 같다.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순간적인 판단이 부족했다. 할 말이 없다”며 패배의 원인을 자신으로 돌렸다.

3쿼터 막판 분위기를 넘겨준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 교체 문제도 있고, 외국 선수 문제도 있다. 선수 교체는 내 생각에 의해 되는 거지만, 내가 그런 타이밍을 잘못 잡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정현이 지난 SK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했다. 전 감독은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다. 자기 역할을 전혀 못한다. 이유는 체크하기가 쉽지 않다. 본인이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본인도 슛이 안 들어가니까 신이 안 나는 것 같다. 플레이 자체가 지난 SK전부터 상당히 저조하다”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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