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전] '올스타전 MVP' 박지수 "모든 팬 만나지 못해 죄송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2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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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영훈 기자] 박지수가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12일 열린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박지수가 선정되었다.


박지수는 이날 23분을 뛰며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평범했다. 그러나 3점슛을 3개나 넣은 점과 안덕수 감독과의 댄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것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77표 중 74표를 받아 MVP에 뽑혔다.


박지수는 “항상 올스타전 MVP를 받는 선수들을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팬과 즐기는 올스타전만 바라고 있었다. 퍼포먼스상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MVP까지 받아 기분 좋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경기 도중 안덕수 감독 앞에서 춤을 췄다. 이를 본 안 감독은 레드카드를 꺼내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같은 팀 언니들이 감독님 앞에서 춤을 췄는데, 애매하게 끝난 거 같았다. 내가 확실하게 했다. 준비하지도 않았는데 3점이 들어가서 나도 모르게 흥이 올랐다. 레드카드는 전혀 이야기가 된 것도 아닌데 감독님도 스스로 준비하신 거 같다. 그래도 다음에는 위성우 감독님처럼 춤도 췄으면 좋겠다”며 안 감독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이번 WKBL의 올스타전은 팬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 전 푸드트럭에 나가서 팬들과 마주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지수는 “모든 분들을 만나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컸다. 시간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얼굴이라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청주 팬들도 많이 오셔서 뿌듯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수는 이로써 WKBL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MVP를 다 받았다. 이미 정규리그, 챔프전 MVP를 받았고, 이번에는 올스타전도 수상했다.


“다른 MVP와는 느낌이 다르다. 정규리그나 챔프전은 열심히 고생하고 받았다면, 이 상은 전혀 누가 받을지 모르는 상이지 않냐. 열심히 즐겨서 상을 주신 거 같다”며 3개의 MVP가 다른 느낌을 설명했다.


박지수는 끝으로 3백만원의 상금에 대해 “감독님들이 N분의 1하자고 하신다. 고민을 해봐야겠다”며 웃은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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