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존재감 서민수, LG에서 성공시대 이어갈까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1 2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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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LG가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프로농구에서 캐디 라렌, 김동량,서민수 등 골밑 장악에 힘입어 안양 KGC인삼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89-7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12승 20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고, 중위권 진출이라는 희망을 쏘아 올렸다.


높이 우위를 승리로 연결 지은 LG였다. 지난 오리온 전에 맹위를 떨쳤던 라렌, 해리스 듀오가 맹활약했고, 김동량과 서민수도 상대적으로 앞선 높이를 적극 활용해 만든 경기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50-34, 무려 16개를 더 걷어내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잘 해주었다. 자신감이 넘쳤다. 수비에서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리바운드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없었다. 민수가 많이 잡아냈다. 오늘 경기 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수비를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단연 캐디 라렌과 퇴출이 예정된 마이크 해리스 활약이었다. 두 선수는 43점 19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LG에서 단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서민수가 37분 02초를 뛰면서 11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서민수는 3,4번을 오갈 수 있는 멀티 포워드 자원이다. 상무 입대 이전 원주 DB에서 활발함과 결합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입대했고, 김종규 FA 영입으로 인한 보상 선수로 LG로 적을 옮겨야 했다.


LG에서 치른 두 번의 경기. 서민수는 DB 시절 존재감을 이어가며 순조로운 연착륙을 알리고 있다.


지난 오리온 전을 통해 LG 데뷔전을 치른 서민수는 5점 5리바운드를 남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불과 두 번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팀이 1위를 넘어서는데 조연을 맡았다.


시작은 스몰 포워드였다. 출전했다. 이원대, 강병현 그리고 김동량, 라렌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렌, 김동량, 서민수로 프론트 코트를 구성하며 높이에서 우위를 가져가려는 벤치의 포석으로 보였다.


서민수는 1쿼터 9분을 넘게 뛰면서 3점 3리바운드를 기록, 스타팅 라인업으로 기용한 벤치 기대에 100% 화답하는 기록을 남겼다. 3점슛 한 개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2쿼터 3분이 지날 때 다시 경기에 투입되었다. 풋백으로 추격하는 득점을 생산했다. 바로 리바운드까지 걷어냈다.


리바운드 2개를 기록하며 시간을 보낸 서민수는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팀이 9-13으로 잠시 밀렸던 순간 3점슛을 터트렸다. 게임 흐름에 균형을 부여하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2쿼터 2분이 지나면서 경기에 나선 서민수는 풋백으로 추격하는 득점을 생산했고, 이후 리바운드 3개를 걷어내며 팀 수비에 힘을 불어 넣었다.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13-8로 앞섰다. 2쿼터 기록은 2점 3리바운드.


서민수는 3쿼터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5분 여를 뛰면서 리바운드 4개를 걷어낸 후 박정현과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다. 득점은 없었다. 4쿼터, 서민수는 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10분 모두를 경기에 나섰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서민수는 5분을 다 뛰면서 4점 1리바운드를 남겼다. 팀은 11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LG는 서민수가 존재하기 이전 3번 포지션 구성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강병현이 주로 나섰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최근 지난 해 입단한 김준형이 인상적이 장면을 남기는 등으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타 팀과 매치 업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서민수는 3.5번 성격으로 경기에 출전,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알토란 같은 득점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뒷받침했다.


게임 전 현주엽 감독은 “(서)민수는 3,4번을 오가는 자원이다. 리바운드와 수비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서민수는 감독의 기대에 200% 부응하는 활약을 남겼다. 그렇게 서민수는 새로운 팀에 순조로운 적응을 알리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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