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복귀’ 이재도와 전성현, 활약상 어땠나?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1 22:23:29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그토록 갈망하던 두 선수가 복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새로운(?) 얼굴의 두 선수를 출전시켰다.


주인공은 이재도와 전성현. 왕성한 활동량과 돌파력 그리고 높은 에너지 레벨을 자랑하는 이재도와 3점슛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전성현은 최근 ‘에너지틱 스틸 디펜스’로 히트를 치고 있는 KGC에 필요한 자원이었다.


게다가 최근 KGC는 변준형 손목 부상으로 인한 전열 이탈과 가드 진 체력 저하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


게임 전 김승기 감독은 “역시 아직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이)재도가 그나마 좋은 편이다. (전)성현이는 아직 컨디션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 그래도 두 선수가 돌아오면서 로테이션을 10명까지 돌릴 수 있게 되었다. 공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폭이 넓어진 것만으로 소득이다.”라고 말하며 두 선수 복귀를 환영하는 멘트를 남겼다.


이재도가 먼저 출전했다. 1쿼터 4분 26초를 남겨두고 경기에 나섰다. 안양 홈 팬들은 높은 함성과 함께 이재도 복귀를 환영했다. 2리바운드와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왕성한 활동력은 그대로였다. 그렇게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1쿼터 4분 여의 시간이었다.


코트 마진은 +8. 1쿼터 출전했던 9명 선수 중 가장 높은 숫자였다.


이재도는 2쿼터 시작 30초가 지날 때 박지훈과 교체되어 다시 경기에 나섰다. 계속 왕성한 활동량을 유지했다. 로테이션 디펜스에 큰 도움을 주었다. 스틸이 가능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센스 넘치는 원맨 레이업으로 득점에도 가담했다. 복귀 첫 득점이었다.


전성현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쿼터 종료 2분 30초가 남겨진 시점이었다. 외곽에서 득점 흐름이 주춤했던 KGC가 꺼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였다. 하지만 LG 선수 교체로 인해 매치업을 맞춘 김승기 감독은 바로 전성현을 벤치로 불러 들였다.


중반을 넘어 이재도는 벤치와 경기를 오갔고, 전반전 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3쿼터 전성현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2쿼터 5개의 3점슛을 실패한 KGC의 ‘기대’가 드러나는 기용이었다.


1분이 지났을까, 전성현이 골밑 득점으로 복귀 첫 득점을 알렸다. 2분이 지날 때 던진 복귀 첫 번째 3점포는 불발되었다. 밸런스가 좋지 못했고, 림 뒷편을 맞고 튕겨 나왔다.


이후 전성현은 기승호와 번갈아 경기에 나섰다. 매치업 운용에 따른 변화였다. 종료 1분 전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페이드 어웨이를 성공시킨 전성현은 바로 이어진 속공 3점슛 찬스를 깨끗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KGC는 55-46, 무려 9점차로 앞섰다. 인상적인 종반을 보낸 전성현이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줄곧 벤치에서 쉬고 있던 이재도가 경기에 투입되었다. 별 다른 모습으 없었다.


4쿼터, 두 선수는 나란히 경기에 나섰다. 1분 20초가 지날 때 전성현이 달아나는 무빙슛을 성공시켰다. 계속 리드를 이어가는 KGC였다. 두 선수는 자주 경기에 나섰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두 선수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복귀 첫 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도는 총 24분 48초를 뛰면서 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성현은 3점슛 한 개 포함 9점 1스틸을 기록했다. 입대 이전 활약을 회상해 볼 때 만족스러운 숫자는 확실히 아니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확실히 아직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투입을 시켜야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다. 성현이는 발목 상태로 인해 슛 타이밍이 좋지 못했고, 재도는 패스 선택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