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두경민 돌아온 DB, 전자랜드 전 6연패 탈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0 2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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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기자] DB가 전자랜드 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원주 DB는 10일(금)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김종규(19점 3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15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4블록), 두경민(15점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인천 전자랜드를 94-76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 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17승째(13패)를 기록하면서 KCC,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17-24 원주 DB
전자랜드는 김지완-김낙현-차바위-민성주-트로이 길렌워터를, DB는 김현호-허웅-김창모-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를 선발로 내보냈다.


1쿼터 초반은 DB의 흐름이었다. 허웅의 3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DB는 김현호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나섰다. 김현호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연속 5점을 뽑아냈다. 이어서는 김종규가 높이를 살려 4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누아쿠의 활약도 더해진 DB는 14-2로 리드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작전시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경기에 변화가 없자 홍경기를 투입했다. 홍경기는 3점포를 터트리며 이에 화답했고, 전자랜드는 반격에 나섰다. 차바위가 자유투와 외곽포를 묶어 6점을 집중시켰다. 강상재도 3점포 1개를 추가했다.


DB는 오누아쿠의 중거리 점퍼로 한숨을 돌렸다. 오누아쿠는 이어 덩크슛도 보여줬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리드를 지킨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37-52 원주 DB
DB는 2쿼터에도 공격을 몰아쳤다. 오누아쿠의 덩크와 두경민의 자유투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뒤 연이은 3점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두경민과 허웅, 김민구의 연속 득점으로 완벽히 분위기를 탔다.


전자랜드는 이번에도 3점포로 기세를 바꾸려고 했다. 김낙현과 길렌워터는 3점슛을 차례F로 성공시키며 이를 이끌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추격을 해보지도 못했다.


반면 DB는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나섰다. 김종규, 김창모, 허웅 등이 돌아가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DB와 한 두명에 의존한 전자랜드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고, 15점을 상회하는 경기 흐름이 발생했다.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56-75 원주 DB
전자랜드는 후반 초반 길렌워터의 연속 7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DB는 이른 시간에 작전타임으로 분위기를 끊었다. 그리고는 허웅과 김현호의 맹활약으로 다시 달아났다.


DB의 리드가 이어지고 있던 3쿼터. DB는 오누아쿠를 벤치로 불렀다. 체력 안배를 위한 결정이었다. 칼렙 그린이 없는 DB는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임했다. 그사이 전자랜드는 길렌워터의 파괴력을 앞세워 DB를 쫓았다.


하지만 DB는 김종규가 오누아쿠의 빈자리를 메웠다. 유기적인 패스에 이은 김종규의 마무리는 전자랜드의 추격을 잠재우기 충분했다. DB는 오누아쿠가 없는 3분을 잘 버텼다.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76-94 원주 DB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연거푸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DB를 추격했다. 그러나 DB는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두경민과 김종규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져도 두 팀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전자랜드는 패배를 직감하며, 주축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DB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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