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골밑 지킴이’ 김동량 “감독님께서 현역 시절 노하우 많이 알려주셔”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4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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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기자] “아무래도 선수 시절 때 빅맨 포지션이셨기 때문에 그런 노하우들을 많이 알려주시는 것 같다.”


창원 LG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14점 차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승리였다. 마이크 해리스가 3점슛 1개 포함 20점 11리바운드로 폭발한 가운데, 김동량이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김동량은 지난해 12월 14일 열렸던 KT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복귀에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12월 31일 KT와 농구영신 매치에서 이름을 올리며 17일 만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2점 4리바운드, 5반칙에 그친 김동량은 이날 다른 모습을 보였다. 골밑에서 캐디 라렌과 해리스의 뒤를 받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큰 힘이 됐다.


경기 후 김동량은 “새해 첫 경기였는데, 올 시즌 SK를 이긴 적이 없어서 꼭 이기자고 했다. 그 부분이 경기에 잘 나온 것 같다.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팀에서 배려해주셔서 많이 좋아졌다. 다들 어느 정도 아픈 건 참고 뛴다. 경기 뛰는 데는 문제없다. 재활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LG는 이날 자유투 성공률 100%(16/16)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전체적으로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보기 드문 기록이었다. 김동량도 이날 자유투 2개를 얻어 2개 모두 성공시켰다.


김동량은 “감독님께서 연습할 때마다 자유투의 중요성을 알려주신다. 안 좋은 선수들한테 뭐라고도 하시는데, 우리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거라 생각한다. 경기장에서도 자유투 던질 때 차분히 던지라고 말씀해주시는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역 시절 빅맨 포지션이었던 현주엽 감독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김동량은 “감독님께서 외국인 선수가 볼 잡았을 때 움직임을 많이 알려주신다. 아무래도 선수 시절 때 빅맨 포지션이셨기 때문에 그런 노하우들을 많이 알려주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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