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해리스 폭발+동량·병현 분투' LG, SK에 14점 차 역전승… 3연패 탈출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4 1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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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기자] LG가 선두 SK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창원 LG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마이크 해리스(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동량(14점 6리바운드), 강병현(12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6-73으로 승리했다.


SK는 자밀 워니(15점 8리바운드), 김선형(12점 2리바운드 3스틸), 애런 헤인즈(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0승(19패)째를 올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0패(19승)째를 떠안으며 시즌 두 번째 연패를 경험했다. 또한, 2위 KGC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 1쿼터 : 창원 LG 17-18 서울 SK


SK는 김선형-최준용-김민수-최부경-헤인즈를, LG는 이원대-강병현-김준형-김동량-라렌을 선발로 내세웠다.


SK가 확률 높은 2점슛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헤인즈, 최준용, 최부경 등이 득점에 가담했다. LG는 라렌의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1점 차로 좁힌 가운데, 김동량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11-10 LG 리드).


SK는 김민수의 페이드어웨이로 한숨을 돌렸다. LG는 교체 투입된 해리스의 활약을 앞세웠다.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SK 또한 헤인즈 대신 워니를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이후 김건우의 자유투와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LG 해리스가 종료 버저와 함께 하프라인 슛을 터뜨렸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노 카운트로 판정됐다. 18-17, SK의 1점 차 리드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창원 LG 31-42 서울 SK


SK가 안영준의 바스켓카운트로 출발했다. LG는 정성우의 3점포로 맞대응했다. 이후 해리스의 페이드어웨이로 리드를 되찾았다. 스틸에 이은 정준원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LG가 24-20으로 앞섰다.


SK는 작전시간 이후 안영준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최준용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현주엽 감독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수비 성공에 이은 워니의 풋백 득점과 김선형의 속공 득점이 연이어 나오면서 SK가 상승세를 굳혔다(29-24 SK 리드).


LG는 김동량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SK 워니가 플로터와 점퍼, 페이스업 득점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전태풍의 좌중간 3점포까지 터지면서 38-28, 10점의 리드를 잡았다.


LG가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이후 공격에서 전태풍에게 스틸을 허용, 변기훈에게 속공 득점을 내줬다. 종료 직전 강병현의 3점슛이 터졌지만, 버저와 함께 SK 김건우가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42-31(SK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창원 LG 51-57 서울 SK


SK가 헤인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LG는 김준형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흐름은 여전히 SK의 몫이었다. 김선형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김민수가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50-36, 14점 차까지 벌어졌다.


LG는 김준형의 3점포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이후 스틸에 이은 강병현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만회했다(50-41 SK 리드).


쿼터 중반 해프닝이 발생했다. 최준용과 강병현이 충돌한 것. 비디오 판독 결과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안고 있던 최준용에게 경고 누적으로 인한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됐다. 충돌 상황에서 강병현을 밀친 김민수에게도 U파울이 선언됐다. 그러나 강병현도 U파울을 받으면서 이는 상쇄됐다.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SK가 라렌에 대한 더블팀 디펜스 등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LG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정희재의 원거리 3점슛과 해리스의 골밑 득점으로 57-51, 6점 차까지 좁힌 채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창원 LG 76-73 서울 SK


시작과 함께 LG 김준형의 3점슛이 폭발했다. 이후 강병현의 점퍼와 김동량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59-58, 1점 차가 됐다.


SK는 워니와 김선형, 최준용과 안영준이 연이어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LG의 추격세가 워낙 매서웠다. 계속해서 추격 가시권을 유지했던 LG는 결국 쿼터 중반 강병현의 레이업으로 62-62 동점을 만들었다.


LG가 유병훈의 자유투 2득점으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해리스가 3점슛 성공과 함께 파울을 유도, 4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면서 70-64, LG가 6점 차로 앞섰다.


이제는 SK가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김선형의 3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이후 수비 성공에 이은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해리스의 자유투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 이후 종료 1분 30초 전 해리스의 원거리 점퍼가 터지면서 5점의 리드를 안았다(74-69 LG 리드).


SK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쫓았다. 이후 LG 라렌의 오펜스 파울에 의한 공격 상황에서 김민수가 골밑 득점을 성공, 1점 차가 됐다(74-73 LG 리드).


SK가 파울을 범하며 강병현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강병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SK 전태풍이 최후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불발되면서 LG의 승리가 확정됐다. 최종 스코어 76-73으로 LG가 SK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탈출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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