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위기’ 문경은 감독의 복안, ‘클래식 라인업’… 현주엽 감독은 김준형 선발 카드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4 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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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준희 기자] 연패 위기에 놓인 SK가 ‘클래식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지난 1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75-83으로 패했다. 연승에 시동을 걸려던 찰나에 당한 불의의 일격이었다. 새해 첫 경기와 4라운드 시작이 좋지 않았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오랜만에 복고풍으로 간다(웃음). 1가드-4포워드로 간다. (애런) 헤인즈와 (김)민수, (최)부경, (최)준용, (김)선형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백투백 영향도 있고, (자밀) 워니가 큰 문제는 아닌데 요즘 많이 뛰었다. 무릎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시간 배분을 미리 가져가려고 한다”고 선발 라인업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보면 강팀과 약팀이 없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팀이 이긴다. 그동안 출전시간이 골고루 배분되지 못했다. 오늘은 최소 10명 정도를 가용해서 활력 있는 컨셉으로 가려고 한다”며 게임 플랜을 전했다.


이날 수비 전략에 대해서는 “평소대로 스위치 디펜스로 간다. (캐디) 라렌은 (김)민수가 맡는다. 턴오버 유발하는 더블팀 디펜스를 구사할 계획이다. 요즘 10개 구단들이 스몰 라인업과 투 가드를 많이 쓴다. 우리 팀과 경기 때 상대팀들이 미스매치에서 안 풀리면 지역방어를 사용한다. 그게 골치가 아프다”며 지역방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덧붙여 “1-4로 가면 상대가 사이즈에 맞춰 나올 수밖에 없다. 그동안은 빅 라인업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들이 부상이나 슬럼프로 죽어있었다. (애런) 헤인즈가 뛰려면 이 선수들(빅맨)이 필요하다. 외인에 따른 두 가지 컬러를 가져가려고 선수 구성을 한 것”이라며 이날 헤인즈를 필두로 한 빅 라인업에 기대를 걸었다.


한편, LG는 현재 3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KT와 농구영신 매치에서 66-84로 완패했다. 3경기 연속 60점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성민과 김동량이 돌아왔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경기 전 현주엽 감독은 “SK와 경기 때 항상 미스매치 때문에 고민이었다. 오늘은 김준형이 선발이다. 그동안 리바운드나 미스매치에서 SK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김)준형이의 높이와 리바운드 가담에 기대한다”며 김준형의 선발 소식을 알렸다.


이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시원하게 던지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된다. 젊고, 활동량이 많다. 리바운드도 뛰어 들어가고, 그런 역할을 잘해준다. 팀 수비에서 구멍이 날 때도 있지만, 그런 것보단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많은 것 같아서 계속 기회를 주고 있다”며 김준형의 기용 이유를 밝혔다.


돌아온 조성민에 대해서는 “슈터인데 어깨 부상을 당했다. 정상 컨디션일 순 없다. 본인이 출전하겠다고 해서 뛰게 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슈팅 자신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조)성민이가 들어가서 득점해주거나 수비 달고 공간 넓혀주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올 시즌 매 경기 국내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구성상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다.


현 감독은 “그게 고민이다. 우리 선수들이 아무래도 다른 팀에서 식스맨 역할을 하다가 온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순간 해결해야 할 상황이 오는데, 그런 중압감을 이겨내야 한다. 성장하려면 기회가 왔을 때 자신감 갖고 이겨내야 한다. 그런 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안디ㅏ. 선수들이 경기 뛰면서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자신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촉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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