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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영신 Review] '김영환-멀린스 40점 합작' KT, LG 꺾고 5연패 탈출

[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준희 기자] KT가 LG와 농구영신 매치를 2년 연속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 KT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영환(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바이런 멀린스(19점 10리바운드), 양홍석(10점 8리바운드), 김윤태(1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현민(10점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4-66으로 승리했다.

LG는 캐디 라렌이 31점 7리바운드, 김준형이 3점슛 4개 포함 14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4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14승(14패)째를 올리며 5연패 탈출과 함께 승률 5할로 복귀했다. 순위도 5위로 뛰어올랐다. LG는 19패(9승)째를 떠안으며 3연패, 아홉수에 갇혔다.

● 1쿼터 : 부산 KT 11-10 창원 LG

LG는 정성우-이원대-강병현-김동량-라렌을, KT는 김윤태-최성모-김영환-김현민-쏜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LG 라렌이 베이스라인 점퍼로 농구영신 매치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정성우와 라렌의 연이은 득점으로 LG가 리드를 가져갔다.

KT는 쿼터 중반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쏜튼 대신 멀린스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최성모, 양홍석 등의 야투 시도가 모두 불발됐다. 고전하던 KT는 수비 성공 이후 김윤태의 속공 득점으로 간신히 혈을 뚫었다.

저득점 양상은 계속됐다. KT뿐만 아니라, LG도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그 사이 KT가 김영환의 자유투 포함 3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종료 직전 양홍석의 자유투 2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1-10, KT가 1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부산 KT 28-24 창원 LG

LG가 김준형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KT가 김윤태의 드라이브인 레이업으로 리드를 뺏자, 이번엔 해리스가 나섰다. 해리스는 골밑과 외곽에서 연이어 파울을 유도, 자유투로 5점을 올렸다. 이후 행운의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면서 풋백 득점, 팀에 6점의 리드를 안겼다(19-13 LG 리드).

KT는 양홍석의 자유투 2개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트랜지션에 이은 김영환의 코너 3점슛이 적중, 순식간에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19-18 LG 리드).

LG는 작전시간 이후 라렌의 점퍼로 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영환에게 더블 클러치 득점을 허용하면서 다시 쫓겼다. KT는 김현민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이원대가 턴오버를 범하는 등 흔들렸다. 김영환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이제는 KT가 3점 차로 앞섰다(24-21 KT 리드).

LG가 다시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 라렌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KT 가 홈팬들의 기운을 받았다. 김현민이 행운의 팁인 득점에 이어 속공 원핸드 덩크를 터뜨리면서 사직체육관을 들끓게 했다. 28-24, KT가 4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부산 KT 49-49 창원 LG

LG가 김동량의 골밑 득점에 이어 라렌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흐름을 탔다. KT가 김현민과 김영환의 득점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으려 했지만, LG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라렌의 3점슛으로 32-3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멀린스의 3점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속공에 이은 김현민의 원핸드 덩크로 분위기를 잡았다. LG 지역방어를 공략한 김영환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40-32, 8점 차로 앞서갔다.

LG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KT는 멀린스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라렌과 김준형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라렌이 1대1 공격으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양 팀 간격이 좁혀졌다(44-41 KT 리드).

KT는 김윤태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LG의 기세는 생각보다 강했다. 김준형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후 베이스라인 패스를 조성민이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46-46, 동점이 됐다.

KT가 작전시간 이후 공격에 임했다. LG가 전방 압박수비를 가동, KT의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이후 공격에서 라렌이 파울을 얻어내면서 자유투 2개로 역전을 만들었다. KT는 멀린스의 높이로 맞섰다.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LG가 막판 이원대의 자유투로 49-49 동점을 만들었다.

● 4쿼터 : 부산 KT 84-66 창원 LG

KT가 멀린스의 원핸드 덩크와 자유투 2개로 출발했다. 이후 신인 최진광의 데뷔 첫 3점슛이 림을 갈랐다. 김영환의 드라이브인 레이업까지 성공하면서 58-51, 7점 차로 달아났다.

LG는 라렌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준형의 코너 3점슛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좁혔다. 그러자 KT는 멀린스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웠다. 바스켓카운트 포함 연속 5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유지시켰다(63-56 KT 리드).

LG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양홍석이 3점 라인 밖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LG는 김준형의 3점포로 맞섰다. 그러나 KT가 멀린스의 자유투 2개와 김윤태의 속공으로 71-59, 12점 차를 만들었다.

KT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작전시간 이후 최성모의 3점포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양홍석의 블록슛에 이은 최성모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76-59, 순식간에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LG는 김동량에 이어 조성민까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전력 열세가 불가피해졌다.

사실상 KT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KT는 김윤태와 최진광의 자유투, 문상옥의 속공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결국 그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KT가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84-66으로 KT가 LG를 꺾고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또한 LG와 농구영신 매치를 2전 전승으로 장식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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