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총장배] 정상 차지한 중평중 이상훈 "농구는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스포츠"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7 0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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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태릉/김아람 기자] "농구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다. 배려를 배울 수 있다"


26일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삼육대학교 총장배 겸 제41회 서울특별시 동아리농구연맹 회장배 전국 중고 농구대회가 성료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펼쳐진 중등부 결승에서는 중평중학교가 신일중학교에 39-17로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중평중은 여름 대회에 이어 겨울 대회에도 중등부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단골팀'의 면모를 이어갔다.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이상훈(15)은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전반에만 10점을 집중시키는 등 팀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이상훈은 "운이 좋았다. 원래 알고 있는 팀이기도 하고, 오늘 센터들이 잘해줬다. 여름대회 때보다 더 잘했다. 준비를 많이 했고, 선생님께서 지도를 잘해주셨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래 13명이었는데 부상자가 생겨서 1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8강 경기 때는 성탄절이라 7명이서 뛰었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보며 "선생님께서 칭찬에 인색하신 편이다. 지적을 안 하시면 잘한 거다. 오늘은 만족스러우신 것 같다"고 방싯했다.


또래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보인 이상훈. 그는 "농구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다. 배려를 배울 수 있다"고 힘줘 말하며 "지금 같이 동아리를 하는 친구들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취미로 SK 주니어 나이츠를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계속할 생각이다"라는 계획을 알렸다.


서울 SK 주니어 출신답게 SK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이상훈은 "SK와 김선형 선수를 좋아한다. 특히 화려한 플레이는 감탄을 자아낸다. SK는 내가 좋아하는 농구 스타일로 성적도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상훈은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팀은 다들 농구를 좋아하고, 열정이 넘친다. 실력과 인성도 좋다. 너무 착해서 걱정될 정도다.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농구뿐만 아니라 농구 외적으로도 좋은 걸 많이 배웠다. 덕분에 중학교 생활도 만족스럽다. 선생님을 만난 게 행운이다. 공부를 조금 소홀히 하기도 했지만, 묵묵히 지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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