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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총장배] '트럼펫 출현' 한국삼육고 용민서 "응원이 힘 됐다"

[바스켓코리아 = 태릉/김아람 기자] 한국삼육고 용민서가 트럼펫까지 동원한 응원부대에 고마움을 표했다.

제31회 삼육대학교 총장배 겸 제41회 서울특별시 동아리농구연맹 회장배 전국 중고 농구대회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육대학교와 서울특별시 동아리농구연맹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본 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26일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는 한국삼육고등학교가 경복고등학교를 39-30으로 꺾었다.

경기 내내 용민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용민서는 안정적인 공격으로 팀이 리드를 지키는 데 공을 세웠다. 수비에서는 여러 차례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등 제공권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영광을 거머쥐었다.

한국삼육고 농구부를 지도하는 신지환 교사도 경기 후 "체육학과 진학을 고려했던 학생이다. 농구를 정말 사랑하고, 리더쉽도 좋다. 입학 이후로 농구부 활동을 활발히 했는데, 올해는 여름과 겨울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상대도 비슷한 실력이었는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다. 나도 학창 시절에 이 학교에서 KVAVE(농구 동아리)를 했었다. 후배이자 제자인 친구들이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에 만난 용민서는 "상대 신장과 체격이 좋아서 리바운드를 잡는 데 힘들었다. 그래도 팀원들과 으샤으샤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방과 후 동아리 시간에 연습하면서 팀원들과 손발도 맞춰왔다. 경기 내내 속공으로 상대를 흔든 게 승리의 원동력 같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복고 가드의 3점슛이 좋더라. 센터도 몸싸움에 능했다. 3쿼터에는 우리가 안일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드 최선규가 있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아보며 "이시온, 신민섭도 좋은 플레이로 함께 해줘서 고맙다. 졸업 후에도 함께 농구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한 질문에 용민서는 "중학교 3학년을 마칠 무렵에 친구들 사이에서 농구 바람이 불었다. 그전에는 축구를 주로 했다. 그렇지만 축구는 인원이 많아야 하지 않나. 농구는 적은 인원으로도 가능하고,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팀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경기하는 게 매력적이다"라고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처럼 파워있는 드리블을 하고 싶다. KBL에서는 SK 최준용 선수를 좋아한다. 응원하는 팀과 선수가 1위 중이라 기분 좋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장단점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에는 "남들보다 체격조건(184cm)이 좋다. 적어도 우리 동아리 내에선 리바운드로 지지 않는다"고 밝히며 "대학에서도 농구 동아리에 가입할 것이다. 내가 볼 핸들링이 익숙지 않다. 더 연습하고 싶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도 보완하고 싶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한국삼육고의 응원단. 삼육대학교 내에 위치한 한국삼육고의 지리적 특성상 여러 학생이 체육관을 찾았다.

그중에서도 손유석(16) 군은 트럼펫으로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유석 군은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다. 농구동아리 형들과 친구들을 응원하러 왔다. 오늘 응원하기 위해 학교에서 트럼펫도 빌려왔다. 평소에 맨날 농구만 하길래 당연히 우승할 줄 알았다. 자랑스럽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용민서는 "학교 후배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홈 경기의 이점이 아닐까. 경기 중에 큰 힘이 됐다. 고맙다"고 방싯했다.

끝으로 용민서는 동아리 후배들에게 "농구를 재밌게 하면서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르면,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하며 "30년 가까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동아리다. 졸업 전에 우승해서 감회가 남다르다. 신지환 선생님께서 3년 동안 내 많은 실수를 다독여주시면서 팀원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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