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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책임감’ 오리온 허일영 “전환점 필요, 그게 내가 될 수 있도록”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전환점이 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내가 될 수 있도록 한 번 해보려고 한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고양시에 위치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을 방문해 환아들과 가족들에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는 주장 허일영을 비롯해 박재현, 전성환이 참가했다.

허일영은 일산백병원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지난 2017-2018시즌 아들 돌잔치를 통해 거둔 축의금 300만원을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를 위해 기부한 것. 기부 외에도 매년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허일영은 현재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본인 말로는, 운동하면서 한 번도 다쳐본 적 없는 부위라고. 1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허일영은 주장으로서 구단이 진행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팬들과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홈 경기 땐 관중석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열광 응원 패키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위문이 끝난 뒤 만난 허일영은 “쉰 지가 두 달이 다 된 것 같다. 가장 답답한 건 나 자신이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다. 1월 5일 복귀를 목표로 운동하고 있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맞춰서 복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에 대해 밝혔다.

오리온은 현재 7승 18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좀처럼 반등을 위한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일영을 언급하며 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바 있다.

허일영은 “내가 있었어도 크게 다르진 않았을 거다. 하지만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얼른 전환점이 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내가 될 수 있도록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지금 내려갈 데가 없지 않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위만 보고 가야 한다. 포기할 상황도 아니다. 이번 시즌을 보면, 조금만 삐끗하면 처지고 조금만 하면 금방 올라간다. 아직 시즌이 반이나 넘게 남았다. 나도 복귀하게 되면, 안 다치고 시즌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구단 행사를 통해 팬들과 스킨십을 이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코트에 있었으면 이런 행사를 못했을 거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좀 더 팬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이 기다려주시는 것 같다. 이제 다 왔다. 많이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을 찾으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거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시즌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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