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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마이샤-강이슬 내외곽 지배' 하나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하나은행이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신한은행을 잡고 연패를 끊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마이샤 하인스-알렌(26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이슬(19점 7리바운드 5스틸), 고아라(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6-7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김이슬(11점 2어시스트), 김연희(10점 10리바운드), 황미우(12점) 등이 분전했으나, 초반 어수선했던 분위기와 외인 엘레나 스미스의 부상이 겹치면서 대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시즌 5승(8패)째를 올리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8패(5승)째를 떠안으며 4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공동 3위가 됐다.

● 1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22-14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이슬-한채진-김단비-김수연-스미스를, 하나은행은 신지현-강이슬-고아라-이하은-마이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나은행이 강이슬의 3점포 2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마이샤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작전시간 이후 스미스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교체 투입된 이경은이 곧바로 원거리 3점포를 꽂으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하나은행은 스틸에 이은 백지은의 속공 득점으로 신한은행의 추격을 저지했다. 마이샤의 자유투 2득점으로 격차를 9점까지 벌렸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러나 종료 직전 고아라가 자유투로 2점을 올리면서 하나은행이 22-14,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51-30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부상에서 복귀한 김아름을 투입했다. 하나은행은 앞선에 투입된 강계리와 김지영의 스피드를 활용했다. 둘은 스틸에 의한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수비에서도 강한 압박을 통해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점수 차는 12점까지 벌어졌다(28-16 하나은행 리드).

신한은행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작전시간 뒤 공격에서 오펜스 파울로 턴오버를 범했다. 그 사이 하나은행은 강이슬과 김지영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상승세를 공고히 했다.

하나은행의 공수 밸런스는 완벽했다.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공격 또한 신지현의 3점포와 고아라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잇따라 터지면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41-20, 더블 스코어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쿼터 후반 신한은행이 악재를 맞았다. 김수연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 김이슬의 3점슛이 터졌지만,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하나은행은 이하은과 강이슬이 내외곽에서 각각 골밑 득점과 3점슛을 성공시켰다. 51-30, 하나은행이 21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73-41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한채진의 3점포로 3쿼터 출발을 알렸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이후 마이샤가 신한은행의 포스트를 공략, 계속해서 득점을 쌓았다.

신한은행은 외인 스미스가 한 차례 쓰러진 뒤, 뛰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듯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두 팀의 간격은 25점에 달했다(60-35 하나은행 리드).

작전시간 후에도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하나은행 고아라가 맹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스미스가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 결국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나은행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리드를 굳혔다. 73-41, 하나은행이 무려 32점 차로 앞서면서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96-74 인천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김예진의 스틸에 의한 속공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신한은행은 김이슬, 한엄지, 김연희를 비롯해 황미우, 김아름 등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사실상 승패는 결정된 듯했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높이를 활용해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김아름과 황미우가 힘을 냈지만, 승패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나은행 또한 외인 마이샤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면서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놓고 가비지 타임이 됐다.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한 팀 최다 득점과 팀 역대 최다 득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최종 스코어 96-74로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사진제공 = W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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