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미네소타, 타운스 결장 길어질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0 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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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더 큰 악재와 마주하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Special K’ 칼-앤써니 타운스(센터, 211cm, 112.5kg)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타운스는 최근 왼쪽 무릎을 다쳤다. 아직 자세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당장 출장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문제는 결장이 좀 더 길어지게 되면서 미네소타가 큰 부담을 안게 됐다는 점이다. 미네소타는 현재 무려 8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지난 19일에 최약체로 분류되는 뉴올리언스를 상대했지만, 안방에서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결국 연패 탈출에 실패한 미네소타는 현재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간판인 타운스마저 빠지게 됐다. 왼쪽 무릎인 점을 감안하면 타운스에게는 사뭇 중요하다. 오른손잡이인 만큼, 왼쪽 다리가 축발이 되기 때문이다. 부상 상태를 짐작하기는 쉽지 않지만, 회복이 더디거나 통증이 가시지 않을 경우 예상보다 결장이 길어질 여지도 없지 않다. 그가 빠지게 될 경우 미네소타의 연패탈출은 더욱 더 쉽지 않아 보인다.


타운스는 지난 시즌까지 누구보다 꾸준하게 코트를 누볐다. 주전 센터임에도 첫 세 시즌 동안 단 한 경기도 거스르지 않고 모든 경기에서 뛴 그는 지난 시즌에도 77경기를 소화하면서 굳건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도 시즌 초반에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와 난투극을 벌인 이후 받은 징계를 제외하면 단 경기도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뉴올리언스전에서 부상으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으며, 오는 21일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미네소타는 21일부터 서부원정길에 돌입하며, 덴버를 시작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특히 덴버전 이후 곧바로 포틀랜드를 찾는 만큼 부담이 적지 않다.


타운스가 빠지는 점을 감안하면 미네소타의 연패탈출은 보다 어려운 과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틀랜드전에서 타운스가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는 미네소타의 현재이자 미래인 점을 감안하면, 출장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덴버와 포틀랜드에게 모두 패할 경우 뉴올리언스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두 자리 수 연패를 떠안게 된다.


타운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3경기에서 경기당 33.9분을 뛰며 26.5점(.514 .418 .796) 11.7리바운드 4.4어시스트 1스틸 1.3블록을 기록하며 코트를 수놓고 있다. 현재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를 책임지고 있으며, 네 시즌 연속 ‘20-10’ 달성이 무난한 상황이다. 어시스트 수치가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며, 그만큼 동료들을 잘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타운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와 연결되지 않는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 앤드류 위긴스도 이전보다 좀 더 진일보된 시즌을 보내고 있고, 제프 티그가 벤치행을 자처하는 등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잇따른 패배로 인해 좀처럼 기세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현재까지 10승 16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로 밀려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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