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무산, 뼈아팠던 허훈 공백’ 서동철 감독 “허훈 빠지면서 밸런스 무너져”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7 2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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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준희 기자] KT의 연승 가도가 멈췄다.


부산 KT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70-84로 패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허훈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진 순간이었다. 바이런 멀린스(25점 16리바운드)와 양홍석(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영환(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승부처를 이끌 야전사령관이 사라지자 KT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 패배로 KT는 8연승이 무산되며 시즌 10패(13승)째를 떠안았다. 3위로 내려앉음과 동시에 KGC에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내줬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우리가 원정이고, 안양이 홈이라 그런지 상대팀 선수들이 훨씬 몸이 가볍고 빨랐던 것 같다. 초반 상대 지역방어 공략이 안된 부분과, 마무리에서 상대 맨투맨 공략이 제대로 안된 부분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어 “허훈이 갑작스레 빠지는 바람에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허훈이 빠진 상황에 대한 준비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며 허훈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윤태와 최성모가 허훈의 공백을 덜기 위해 나섰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서 감독은 “오늘은 (김)윤태가 부진했다. (최)성모는 자기 역할을 해준 것 같다. (김)윤태가 갑자기 부담을 가졌는지, 정상적인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며 김윤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이날 외곽슛 성공률 19%(4/21)로 저조했다. 시도 횟수 또한 KGC에 21-34로 밀렸다. 서 감독은 “상대가 지역방어를 많이 섰는데, 선수들 입장에서 수비 움직임이 위협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밸런스가 깨지고, 불안한 상태에서 슛을 던지는 상황이 많았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어쨌든 상대가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좋았다”며 쓴웃음과 함께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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