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비상’ 돈치치, 발목 염좌 ... 당분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6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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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큰 위기에 봉착했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The Don’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3kg)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결정되진 않았지만, 수 주간 결장하는 만큼 댈러스는 당분간 큰 전력손실을 입게 됐다. 돈치치는 오는 동부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다.


돈치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발목이 접질린 그는 이날 1분 40초를 뛰는데 그쳤다. 이후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경기 도중에 돌아오지 못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치료 후 회복하는데 시간이 일정 부분 소요될 예정이다. 이달 중 복귀는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댈러스는 동부 원정을 앞두고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돈치치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향후 전망이 어두워졌다. 댈러스는 오는 17일에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하루 휴식 후, 19일에는 보스턴 셀틱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며, 이후 동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토론토 랩터스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현재 동부컨퍼런스 상위권에 올라 있는 팀들과 잇따라 마주해야 하는 만큼, 돈치치의 결장은 더욱 치명적이다. 건강하게 돌아와 팀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 부상은 댈러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뼈아플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전에서도 한 때 20점차 이상 크게 뒤지다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지만 끝내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돈치치는 이날 경기 전까지 24경기에 모두 출장해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30.4점(.482 .328 .802) 9.9리바운드 9.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코트를 수놓았다. 지난 13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양 팀에서 가장 많은 41점을 폭발시키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벌써, 이번 시즌에만 무려 8번의 트리플더블을 생산해냈다.


당장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에 큰데다 득점은 물론 경기운영까지 도맡고 있다. 그가 빠질 경우 당장 백코트 전력이 크게 약해지는 것은 물론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기 쉽지 않게 됐다. 돈치치가 상대 수비를 집중시키면서 유려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기 때문. 하지만 당분간 돈치치가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편, 댈러스는 현재까지 17승 8패로 서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댈러스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지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댈러스는 돈치치가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인 것을 토대로 이번 시즌 들어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오프시즌에 전력을 잘 채우면서 현 전력을 갖추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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