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길렌워터 22점' 전자랜드, 2연패 탈출...현대모비스 4연패 수렁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2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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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기자]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금)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트로이 길렌워터(22점 1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12점 5리바운드), 김낙현(12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70-57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11승 10패를,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8승 13패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23-13 울산 현대모비스
전자랜드는 김지완-김낙현-차바위-민성주-머피 할로웨이를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양동근-배수용-함지훈-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초반 경기는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다. 득점은 나왔으나 슛 실패와 턴오버가 많았다. 경기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몸이 안 풀린 느낌이었다.


먼저 변화를 선택한 팀은 전자랜드. 할로웨이 대신 트로이 길렌워터를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길렌워터는 연이어 슛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쌓았다. 이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도 에메카 오카포와 서명진, 함지훈 등을 넣었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전자랜드로 넘어간 뒤였다. 결국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초반 기세를 넘겨준 채 전반을 마쳤다.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38-29 울산 현대모비스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길렌워터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 초반을 주도했다. 홍경기는 유기적인 공 흐름에 이은 마무리로, 길렌워터는 1대1에 의한 마무리로 점수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페인트 존에서 공격을 집중시켰다. 함지훈은 기술을, 오카포는 높이를 살려 추격하는 포인트를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경기 탓에 2쿼터 중반부터는 자유투가 많았다. 이로 인해 자유투 성공률로 후반 차이가 갈렸다. 전자랜드는 높은 성공률을 올린 반면 현대모비스는 5개 중 하나만 넣었다.


다행히 현대모비스는 필드골로 이를 만회했고, 두 팀의 차이는 유지되었다.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52-44 울산 현대모비스
후반 초반 경기는 조용했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골로 연결되는 것은 없었다. 스코어도 38-29(전자랜드 리드)에서 변하지 않았다. 2분 30초간 침묵은 이어졌다.


긴 시간 만에 첫 득점을 올린 팀은 전자랜드. 강상재의 커트 인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이어서는 김낙현과 길렌워터의 연속된 돌파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지훈의 3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윌리엄스와 양동근도2점씩을 더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가 달아나면 현대모비스가 따라붙는 흐름이었다.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할로웨이가, 현대모비스는 윌리엄스와 박지훈이 공격을 책임졌다. 누구도 분위기를 잡지 못한 두 팀은 차이를 좁히지도, 벌리지도 못한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70-57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연속 3점으로 4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점수도 50-52로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김지완의 3점과 김낙현의 점퍼로 다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4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이를 지켜봐야 했다.


현대모비스는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격이 문제였다.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양동근의 슛도, 오카포의 슛도 림을 빗나가기 일쑤였다. 오히려 상대에게 실점만내주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전자랜드는 끝까지 방심이란 것을 몰랐다. 현대모비스에게 좀처럼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승리는 손쉽게 전자랜드의 차지로 돌아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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