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이만 셤퍼트 방출 ... 챈들러 복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0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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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이만 셤퍼트(가드, 196cm, 99.8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시즌 초 징계를 받았던 윌슨 챈들러가 뛸 수 있음에 따라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했다. 이에 보장되지 않은 계약으로 묶여 있는 셤퍼트를 내보내기로 최종 결정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초에 셤퍼트와 전격 계약했다. 오프시즌에 챈들러의 징계가 결정된 이후 선수 보강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계약을 맺지 않았다. 한 때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고려되기도 했지만, 브루클린은 앤써니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았다. 결국 시즌이 개막한 이후 셤퍼트를 품으면서 자리를 채웠다.


셤퍼트는 브루클린에서 나름의 역할을 잘 해냈다. 13경기에 나서 경기당 18.5분을 소화하며 4.2점(.328 .242 .571)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슛 성공률이 낮아 득점에서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에서 자신의 임무를 무리 없이 수행해냈다. 또한, 경험자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조언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챈들러가 돌아오면서 셤퍼트와의 동행은 어렵게 됐다. 챈들러는 브루클린이 이번 여름에 계약했다. 오프시즌에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케빈 듀랜트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 나설 수 없기 때문. 브루클린은 챈들러에게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을 안기면서 프런트코트를 채웠다. 챈들러의 가세로 브루클린이 좀 더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챈들러는 계약 직후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에서는 챈들러에게 시즌 첫 2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챈들러가 시즌 초반 징계로 나서지 못하게 됨에 따라 브루클린의 계획도 잠시 헝클어졌다. 그러나 시즌 초반 셤퍼트를 데려오면서 일정부분 공백을 메웠고, 다른 선수들을 활용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챈들러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건너간 그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에서 평균 23.1분을 뛰며 6점(.418 .373 .720) 4.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올렸다.


챈들러도 이제는 주전으로 나서기에는 한계가 적지 않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장기간 뛰지 못한 2011-2012 시즌 이후 첫 평균 득점이 한 자리에 그쳤으며,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지면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내구성에 대한 아쉬움과 30대에 접어들면서 노쇠화까지 다가오는 만큼,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제 돌아오는 것을 감안하면, 벤치에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는 토린 프린스가 주전 파워포워드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챈들러가 가세하기 전에는 백업 파워포워드가 애매했지만, 그의 합류로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이달 중순이 지나면 카이리 어빙도 복귀 초읽기에 돌입할 예정이라 서서히 제 전력을 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브루클린은 어빙, 캐리스 르버트, 챈들러까지 주력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선전하고 있다. 13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에야 3연승을 마감하면서 1패를 떠안았다. 주전들의 빈자리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1월 중순 이후 아직 단 한 번의 연패가 없는 점은 고무적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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