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KBL
[내 맘대로 프리뷰] 여전히 강한 SK vs 급격히 강해진 kt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어쨌든 강력한 두 팀이다.

서울 SK는 단독 선두(14승 5패)다. 연패 한 번 없다. 시즌 내내 강했다는 뜻이다.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부산 kt는 공동 3위(11승 9패)다. 최근 5연승 질주. 2위 안양 KGC인삼공사(12승 8패)를 한 게임 차로 위협하고 있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SK와 kt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01 : 서울 SK vs 부산 kt -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K-kt 1라운드 기록 비교]
 - 2019년 10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80 (SK 승)
  1) 2점슛 성공률 : 52%(25/48)-53%(19/36)
   * 페인트 존 득점 : 46-30
  2) 3점슛 성공률 : 53%(8/15)-35%(11/31)
  3) 자유투 성공률 : 82%(14/17)-45%(9/20)
  4) 리바운드 : 33(공격 9)-31(공격 13)
  5) 어시스트 : 19-17
  6) 턴오버 : 12-14
   * 모두 SK가 앞

바스켓 : 1라운드는 SK가 이겼더라고.
코리아 : SK가 쉽게 이긴 건 아니야. 2쿼터에 고전했어. kt에 2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내줬거든. 좋았던 1쿼터 흐름(23-18)을 잃고 말았어. 37-39로 전반전을 마쳤지.
3쿼터에 조금씩 달아났어. 운도 따른 것 같아. kt의 자유투가 림을 계속 외면했거든. SK가 달아날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해.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와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어. kt의 추격을 계속 따돌렸지. kt의 자유투가 계속 말을 듣지 않았고, SK는 kt의 무너진 흐름을 놓치지 않았어. 그래서 SK가 이겼지.

[SK-kt 1라운드 주요 선수 기록]
1. 서울 SK
 1) 자밀 워니 : 34분 31초, 2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 김선형 : 32분 59초, 17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3) 최준용 : 36분 40초, 14점(3점 : 3/3)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 부산 kt
 1) 바이런 멀린스 : 22분 44초, 18점 6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
 2) 허훈 : 31분 51초, 16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3) 김민욱 : 22분 57초, 13점(3점 : 3/4) 3리바운드
 4) 알 쏜튼 : 15분 26초, 12점 6리바운드

바스켓 : 자밀 워니(199cm, C)의 골밑 득점과 최준용(200cm, F)의 3점포가 1라운드 맞대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어.
코리아 : 농구는 골밑과 외곽의 조화 없이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없어. 넓은 공격 공간과 다양한 공격 지점을 확보하지 않고는 이길 수 없지.
SK가 그걸 잘 실천했어. 워니가 kt 두 외국선수 앞에서 계속 득점했어. kt 선수들의 수비망을 좁혔지. 워니가 kt 수비 상황을 영리하게 이용했어. 3점 라인 밖에 있는 최준용을 바라봤지.
최준용은 워니의 기대에 부응했어. 100%의 3점슛 성공률로 말이야. 워니와 최준용은 kt 수비를 혼란하게 했어. 두 선수가 1라운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지.

[SK-kt 2라운드 기록 비교]
 - 2019년 12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5-77 (kt 승)
  1) 2점슛 성공률 : 54%(22/41)-52%(27/52)
  2) 3점슛 성공률 : 28%(10/36)-36%(4/11)
  3) 자유투 성공률 : 92%(11/12)-79%(11/14)
  4) 리바운드 : 40(공격 15)-28(공격 5)
  5) 어시스트 : 23-18
  6) 턴오버 : 13-11
  7) 스틸 : 7-11
  8) 블록슛 : 0-3
   * 모두 kt가 앞

바스켓 : kt가 2라운드에는 설욕했더라고.
코리아 : 솔직히 말하자면, kt가 지는 줄 알았어. kt 경기력이 3쿼터까지 안 좋았거든. 특히, 2쿼터와 3쿼터에 너무 안 좋았어. 공격과 수비 모두 집중하지 않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kt는 추격할 때마다, 턴오버로 속공을 허용했어. 53-61로 밀렸지.
그런데 kt가 4쿼터에 완전히 달라졌어. kt는 장기인 ‘3점슛’으로 SK 3-2 드롭 존 수비를 패버렸어. 통신사 라이벌에 비수를 꽂았지. 4쿼터를 더블 스코어(32-16)로 끝냈어. 그 결과, 역전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지.

[SK-kt 2라운드 주요 선수 기록]
1. 부산 kt
 - 바이런 멀린스 : 29분 36초, 26점(3점 : 2/4) 15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 김영환 : 33분 30초, 15점(3점 : 3/9) 2리바운드(공격 2)
 - 양홍석 : 24분 23초, 14점 4리바운드(공격 2)
2. 서울 SK
 - 자밀 워니 : 22분 12초, 20점 5리바운드(공격 2)
 - 안영준 : 31분 26초, 14점(3점 : 2/4) 3스틸 2리바운드
 - 김선형 : 26분 48초, 10점 5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공격 1)

바스켓 : 김영환(195cm, F)과 양홍석(195cm, F) 등 포워드 라인이 살아난 게 인상적이었어.
코리아 : kt는 SK전 때만 해도 많은 고민을 안았어. 허훈(180cm, G)과 바이런 멀린스(212cm, C)에게 공격이 집중됐지. 포워드 라인의 활약이 필요했어.
김영환이 포문을 열었어. 2쿼터 활약이 인상적이었어. 2쿼터에만 3개의 3점을 꽂았지. kt 역전극의 발판을 만들었어.
양홍석은 4쿼터에 힘을 냈어. 3점슛과 파울 유도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동시에 성공하더니, 속공 가담으로 홈 팬을 열광하게 했어. 4쿼터에만 10점 넘게 넣으며, 역전승을 주도했어.

[SK 최근 5경기 공헌도 1~3위]
1. 자밀 워니 : 171.15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7분 53초, 21.0점 9.0리바운드 2.8어시스트 1.0스틸
2. 안영준 : 134.84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1분 33초, 12.4점 4.8리바운드 2.4어시스트 2.4스틸
3. 최준용 : 97.21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5분 3초, 9.8점 5.4리바운드 1.8어시스트
[kt 최근 5경기 주요 활약 선수]
1. 허훈 : 155.33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3분 42초, 18.8점 7.6어시스트 2.4리바운드
2. 알 쏜튼 : 123.71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20분 15초, 15.6점 7.0리바운드 1.6어시스트
3. 김영환 : 109.53
 - 최근 5경기 평균 기록 : 30분 11초, 12.4점 3.2리바운드 2.2어시스트 1.0스틸

바스켓 : 두 팀 모두 상승세야. 경기 예측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코리아 : 어느 경기든 마찬가지야. 예측이 쉽지 않지. 특히, SK와 kt처럼 상승세를 타는 팀이라면, 더욱 그럴 것 같아.
SK는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했어. 자밀 워니가 중심을 잡고, 최준용-안영준(195cm, F) 등 어린 포워드 라인이 외곽과 골밑을 흔들고 있어. 김선형(187cm, G)의 스피드와 애런 헤인즈(199cm, F)의 해결 능력도 위력적이지.
kt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5연승을 달렸어. 분위기를 탔다는 게 무서워. 밀리고 있어도, 뒤집을 힘이 생겼다는 거지. 허훈-양홍석-김영환-외국선수로 이어지는 편대가 막강해진 것 같아. 김윤태(180cm, G)의 가세와 김현민(198cm, F)의 궂은 일도 상승세의 요인이고.
SK는 kt의 급작스런 분위기 상승을 견제해야 할 것 같아. 특히, 연쇄적인 3점 허용을 주의해야 할 것 같아. 3점을 한 번은 줄 수 있지만, 연달아 주는 건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거든.
높이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 kt보다 높이에서 위력적이지만, kt 높이가 그렇게 낮은 건 아니거든. 1라운드처럼 공간을 넓게 활용해야 돼. 전술 이행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kt는 SK에 초반 흐름을 줘서는 안 돼. 지난 경기야 역전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거든. SK가 초반에 앞선다고 해도, 방심하지 않을 것 같아. 2라운드의 교훈을 갖고 있거든.
SK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조심해야 할 것 같아. 공격적으로 슈팅하되, 상황에 맞는 슈팅을 해야 할 것 같아. 지난 번에도 김선형을 중심으로 한 속공에 흐름을 내줄 뻔했거든. 아마 kt도 경계하고 있을 거야.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문경은 SK 감독-서동철 kt 감독
사진 설명 2 = 최준용(서울 SK)-허훈(부산 kt)

손동환  sdh253@gmail.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동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인천전자랜드 경기모습
[BK포토] SK VS LG 현장화보
[BK포토화보] 부산 KT vs 안양 KGC 경기모습
[BK포토] 오리온 VS SK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