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안혜지 끌고, 노현지 밀고’ 최하위 BNK, 선두 우리은행 격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20: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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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부산/김영훈 기자] 최하위가 선두를 잡았다.


BNK 썸은 5일(목) 스포원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노현지(17점, 3점슛 5개), 안혜지(16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 3스틸), 진안(12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5-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BNK는 2승(6패)째를 거두며 홈 첫 승을 챙겼다. 반면 우리은행은 2패째(7승)를 당하며 7연승 행진이 끊겼다.


◆1쿼터 : BNK 썸 18-17 아산 우리은행
BNK는 안혜지-노현지-구슬-진안-다미리스 단타스를,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정은-최은실-르샨다 그레이를 선발로 내보냈다.


초반 BNK의 기세가 좋았다. 많은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우리은행에 뒤처지지 않았다. 단타스와 진안은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다. 구슬도 3점슛을 더하면서 우리은행은 13-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지켜보고만 있을 우리은행이 아니었다. 김정은이 홀로 연속 7점을 퍼부으면서 BNK와 균형을 맞췄다.


BNK는 5분 동안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단타스가 그레이의 수비에 막힌 것이 원인이었다. 다행히 김진영의 3점포로 간신히 리드는 지켜낸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BNK 썸 40-37 아산 우리은행
2쿼터가 되자 양 팀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BNK는 노현지가 선두에 섰다. 3점포 3방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BNK의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다른 선수들의 지원도 좋았다. 안혜지, 진안, 김진영, 구슬 등도 모두 점수를 보탰다.


BNK에 노현지가 있었다면 우리은행에는 나윤정이 있었다. 외곽슛 2개를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정은과 최은실도 각각 한 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박혜진과 박지현의 침묵이 아쉬웠다. 둘은 도합 12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치열한 득점 공방전의 승자는 BNK였다. 40-37로 이번에도 근소한 우위를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 BNK 썸 56-49 아산 우리은행
BNK는 구슬과 안혜지의 연속 득점으로 후반을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가 4점을 올리면서 만회했다.


중반으로 흐르던 3쿼터 BNK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노현지였다. 3점 연속 2방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단타도 골밑 2점을 올렸다. BNK는 순식간에 53-41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실수가 너무 많았다. 무리한 패스 연결이 턴오버로 이어지면서 BNK에게 리드를 내줬다. 그나마 최은실이 점퍼 2개로 우리은행은 4점을 추가했다.


잘 나가던 BNK가 악재를 맞은 것은 쿼터 막판. 단타스가 그레이와의 신경전을 벌이다 4반칙을 범했다. 3쿼터는 버텼으나 이후 승부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빠졌다.


◆4쿼터 : BNK 썸 75-70 아산 우리은행
BNK와 우리은행의 간격은 계속해서 유지되었다. 그렇게 흘러가던 중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단타스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게 된 것. BNK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BNK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안혜지가 돌파와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진영도 훅슛으로 2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그레이의 쌍포로 추격했다. 둘은 번갈아 가며 득점에 가담했다. 어느새 턱밑까지 쫓아온 우리은행은 그레이의 자유투로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1개를 실패하며 71-72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1분 남은 상황. 시간에 쫓겨 던진 안혜지의 행운의 슛이 림을 갈랐다. 우리은행은 3점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2번 모두 림을 빗나갔다. 오히려 안혜지에게 자유투만 내줬다.


우리은행은 끝까지 추격을 노렸으나 이미 시간은 부족했고,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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