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득점왕 출신' 길렌워터 영입… 쇼터 교체

김준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1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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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시즌 당시 창원 LG 소속으로 뛰었던 길렌워터의 덩크 장면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길렌워터가 돌아왔다.


KBL(한국농구연맹)은 5일 인천 전자랜드의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공시했다. 섀넌 쇼터 대신 트로이 길렌워터(197cm, 31)가 합류한다.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오리온) 소속으로 처음 KBL 무대를 밟은 길렌워터는 53경기에 나서 평균 19.7점 5.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창원 LG로 적을 옮겨 51경기 평균 26.2점 9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KBL 무대를 평정했다.


그러나 경기 중 심판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제한 징계를 받고 한국 무대를 떠났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자유계약제로 변경되면서 자연스럽게 길렌워터에 대한 징계 조치도 해제됐다. 그러면서 길렌워터의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복수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결국 전자랜드가 길렌워터 영입에 성공했다.


전자랜드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길렌워터는 최근 중국리그(NBL)에서 뛰었으며,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로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와 득점력 및 높이 해소를 위해 영입하게 됐다"고 영입 사유를 밝혔다.


이어 "쇼터는 강상재와 이대헌 더블 포스트의 활약을 기대하며 영입했던 선수였다. 그러나 강상재의 체력 저하와 이대헌의 부상으로 수비 및 높이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결국 외국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게 됐다"며 쇼터와 결별하게 된 이유를 드러냈다. "좋은 인성과 성실성, 뛰어난 개인 기량을 갖춘 쇼터와 시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게 돼 아쉽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섀넌 쇼터는 지난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우승 멤버다. 올 시즌 전자랜드에서 18경기 출전, 평균 14.8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7일 홈에서 서울 SK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전자랜드 측은 "길렌워터는 취업 비자 및 기타 등록자료가 완비되는 대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등록 절차가 지연될 경우 쇼터가 길렌워터 등록 시까지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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