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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프리뷰] ‘최근 5경기 4승’ DB vs ‘최근 5경기 4패’ 전자랜드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89 : 원주 DB vs 인천 전자랜드 -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DB-전자랜드 1라운드 기록 비교]
 - 2019년 10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79-71 (전자랜드 승)
  1) 2점슛 성공률 : 56%(19/34)-49%(24/49)
   * 페인트 존 득점 : 30-42
  2) 3점슛 성공률 : 35%(9/26)-27%(6/22)
  3) 자유투 성공률 : 58%(14/24)-63%(5/8)
  4) 리바운드 : 39(공격 9)-39(공격 12)
   *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4-17
  5) 어시스트 : 20-13
  6) 턴오버 : 11-1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5-8
   * 모두 전자랜드가 앞

바스켓 : 4쿼터 마지막 5분에 승부가 갈렸더라고.
코리아 : DB와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물고 물렸어. 어느 팀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어.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5점 이내의 승부를 펼쳤지.
마지막 5분 동안, 흐름이 확 달라졌어. 전자랜드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지. 전자랜드는 마지막 5분 동안 DB의 야투를 모두 무위로 돌렸어. DB는 그 동안 6번의 야투 시도(2점 : 3개, 3점 : 3개)를 했지.
박찬희(190cm, G)의 3점포가 예기치 않게(?) 터졌어. 박찬희가 3점슛 2개로 DB 수비를 멘붕으로 몰아넣었지. 머피 할로웨이(198cm, C)와 이대헌(196cm, F)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였어. 전자랜드는 4쿼터 마지막 5분 동안 11-0으로 앞섰고, 덕분에 역전승을 거뒀지.

[DB 최근 5경기 전적]
 - 11월 12일 vs. KCC (전주실내체육관) : 81-77 승
 - 11월 15일 vs. KGC인삼공사 (원주종합체육관) : 77-78 패
 - 11월 17일 vs. SK (원주종합체육관) : 83-77 승
 - 11월 21일 vs. kt (사직실내체육관) : 87-70 승
 - 11월 23일 vs. 삼성 (원주종합체육관) : 92-82 승

  * 최근 5경기 4승 1패
  * 2018.12.25. vs KCC (전주실내체육관) 이후 344일 만에 4연승 도전

바스켓 : DB의 최근 흐름이 좋아.
코리아 : 동의해. DB의 속사정을 살펴보면, DB의 상승세가 더욱 놀라워. 윤호영(196cm, F)-허웅(185cm, G)-김민구(190cm, G) 등이 부상으로 빠졌고, 김종규(206cm, C)와 김현호(184cm, G)의 몸 상태도 썩 좋지 않았거든.
그런데도 불구하고, DB의 성적은 좋았어. 코트에 나온 선수들 모두 출전 시간 때 사력을 다해 뛰었거든. 수비와 리바운드를 악착같이 했어. 그리고 속공 가담, 볼 없는 움직임을 활발히 해줬어. 분위기를 선수단 스스로 만들었지. 주전과 벤치 멤버 할 것 없이 투혼을 보인 게, DB 상승세의 요인이라고 봐.

[전자랜드 최근 5경기 전적]
 - 11월 10일 vs. kt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91-70 승
 - 11월 16일 vs.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77-84 패
 - 11월 20일 vs. KGC인삼공사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69-70 패
 - 11월 30일 vs. LG (창원실내체육관) : 61-63 패
 - 12월 1일 vs. KGC인삼공사 (안양실내체육관) : 70-82 패

  * 최근 5경기 1승 4패
  * 패배 시, 2018.03.10.(vs. 오리온, 고양실내체육관) 이후 634일 만에 5연패

바스켓 : 전자랜드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아.
코리아 : DB가 상승세를 탄다면, 전자랜드는 하락세를 타고 있어. 시즌 첫 10경기에서 두 번의 4연승을 했던 걸 생각한다면, 전자랜드의 하락세는 심상치 않아보여.
머피 할로웨이의 몸이 좋지 않고, 이대헌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어. 섀넌 쇼터(186cm, G)가 뛰는 시간이 많아지고, 강상재(200cm, F)-민성주(200cm, F) 등 전자랜드 장신 포워드 라인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아.
그러면서 김낙현(184cm, G)-정영삼(187cm, G)-차바위(190cm, G) 등 외곽 자원이 슈팅 자신감을 잃은 것 같아. 전자랜드의 골밑과 외곽 모두 흔들리는 느낌이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도 여러 가지 요소를 문제점으로 생각했어.

[DB 최근 5경기 공헌도 1~3위]
1. 칼렙 그린 : 165.56
 - 최근 5경기 기록 : 평균 19분 49초, 23.4점 7.0리바운드 3.2어시스트 1.2스틸
2. 김종규 : 118.27
 - 최근 5경기 기록 : 평균 25분 11초, 11.0점 6.0리바운드 3.6어시스트 1.4블록슛
3. 치나누 오누아쿠 : 79.69
 - 최근 5경기 기록 : 평균 19분 55초, 10.0점 6.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4블록슛
[전자랜드 최근 5경기 공헌도 1~3위]
1. 머피 할로웨이 : 138.02
 - 최근 5경기 기록 : 평균 25분 8초, 15.0점 10.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2스틸
2. 강상재 : 88.37
 - 최근 5경기 기록 : 평균 14분 52초, 13.0점 2.8리바운드 1.6어시스트
3. 김낙현 : 87.61
 - 최근 5경기 기록 : 평균 27분 32초, 8.4점 3.0어시스트 3.0리바운드 1.2스틸

바스켓 : 두 팀이 승리하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될까?
코리아 : 두 팀의 흐름은 다르지만, 두 팀의 불안 요소는 똑같아. 선수들의 몸 상태야.
전자랜드는 이대헌을 오랜 시간 동안 쓸 수 없어. 할로웨이는 발목이 좋지 않아. 강상재와 전현우(195cm, F)는 각각 손가락과 팔꿈치를 다쳤지. 장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전자랜드는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에 애를 먹을 거야.
DB는 윤호영과 김민구를 쓸 수 없어. 윤호영은 DB의 컨트롤 타워이고, 김민구는 가드 라인에 큰 힘을 줬어.
다만, DB의 상황이 전자랜드보다 여유로운 것 같아. 유성호(199cm, F)-윤성원(195cm, F)-김훈(195cm, F) 등 포워드 라인이 윤호영의 공백을 어떻게든 메우고 있고, 김태술(182cm, G)-김현호-허웅 등이 가드 라인에서 버티고 있거든.
DB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릴 시간이 있었어. 10일 가까이 선수단을 정비할 수 있었거든. 다만,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이 언제 올라올지 미지수야. 쉬는 동안, 선수들이 이뤄온 상승세를 까먹었을 수도 있어. 분명 변수일 거라고 봐.
전자랜드도 희망적인 요소를 안고 있어. DB에 비해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쌓았다는 것, 그리고 쇼터가 중심을 잡아준다는 게 큰 것 같아. 그리고 전자랜드 자체가 투지 넘치는 팀이라, 어떻게든 하락세를 타파할 거라고 봐. 밑질 것 없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게 전자랜드의 최대 장점일 거라고 생각해.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이상범 DB 감독-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사진 설명 2 = 칼렙 그린(원주 DB)-머피 할로웨이(인천 전자랜드)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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