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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승리의 이유, WKBL 최고의 공수겸장 ‘김정은’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단연 최고 수훈선수는 김정은이었다. 

10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1라운드 맞대결. 우리은행은 3쿼터에 맹공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가장 큰 차이는 외국인 선수였다. 카일라 쏜튼은 이날 5점을 기록했다. KB스타즈 소속으로 나선 경기 중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2일 다시 만난 KB스타즈와 우리은행. 경기 전 양 팀 감독에게 쏜튼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위성우 감독은 쏜튼의 수비에 대해 묻자 “1차전처럼 할 수 없다. 쏜튼의 평균 점수보다 약간 적게 내준다는 생각이다. 기술이 좋은 선수라 5점을 내주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은 “쏜튼이 자신의 손에서 득점 또는 어시스트가 나와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던 거 같다. 외곽을 통해서 공을 좋은 타이밍에 넘겨주는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KB스타즈. 그러나 경기양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1차전과 똑같았다. 쏜튼은 여전히 공격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김정은 때문이었다. 마치 쏜튼이 어디로 갈지 알고 막는 듯했다. 10분 동안 단 2점만 내줬다. 

김정은은 쏜튼이 없는 2쿼터에 5분의 휴식을 취했다. 이후 3쿼터에도 쏜튼을 틀어막았다. 이미 1쿼터의 부진과 김정은의 거친 수비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쏜튼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그나마 4쿼터에 8점을 올린 쏜튼은 14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 경기에서 31점을 올린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62-5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정은은 쏜튼의 수비를 하면서도 11점을 기록했다. 공수 모두에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도 “김정은이 쏜튼의 수비를 잘해줬다”라며 칭찬을 남겼다. 

우리은행은 시즌 초반 위기를 맞았다. 임영희 코치의 공백, 최은실의 부상, 박혜진과 박지현의 부침 등이 겹쳤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1라운드 4승 1패를 달렸다. 김정은이 고군분투했기 때문. 

국가대표 이후 컨디션이 안 좋아진 김정은은 이전의 활약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고,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 제공 = W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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