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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의 고민, 리바운드 허용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리바운드는 계속 고민되는 문제다”

문경은 SK 감독은 약속된 수비와 리바운드 적극성을 강조한다. 선수들이 그것만 지키면,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격 자율성’을 주문한다. 선수들에게 엄청난 당근을 준다.

SK는 리바운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공격 리바운드 7위(평균 10.8개)와 수비 리바운드 2위(평균 27.8개), 전체 리바운드 2위(평균 38.6개)를 기록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실점이 낮고, 리바운드가 낮다. 그게 우리가 1위를 하는 요인이라고 본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단독 선두(12승 5패)의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SK는 지난 1일 부산 kt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28-40으로 완패했다. 공격 리바운드 개수는 5-15. kt에 15번의 2차 공격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경기 내내 앞서던 SK는 77-85로 역전패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3쿼터까지 잘 하다가, 4쿼터에 턴오버가 갑자기 나왔다. 넣을 수 있는 속공을 못 넣고, 경기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턴오버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핵심 패인으로 “경기 내내 상대가 우리의 3-2 드롭 존을 쉽게 깨지 못했다. 수비가 나빴던 건 아니다. 다만, 리바운드가 문제였다. kt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고, 그게 실점으로 연결되는 공격 리바운드였다”며 ‘공격 리바운드 허용’을 꼽았다.

리바운드는 투지라고들 한다. 루즈 볼을 얻고 싶은 마음이 큰 자가 리바운드를 잘 따낸다고 한다. 위의 말만 따지면, SK 선수들이 kt 선수들보다 투지에서 밀린 셈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우회적으로 이를 말했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공격에서 부족했던 걸 수비와 리바운드로 만회해줬다.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다는 뜻이다”며 ‘의지 차이’가 승부를 갈랐던 요소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실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다”며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SK의 최근 5경기 리바운드 지표는 만족스럽지 않다. 문경은 감독이 계속 걱정하던 부분이다. 그래서 최근 “쿼터당 10개씩 리바운드를 잡아주면, 경기 전체로 놓고 볼 때 40개의 리바운드를 할 수 있다. 그 정도만 해줘도, 높이 싸움에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본다”며 ‘리바운드 목표점’을 설정한 바 있다.

수비 리바운드는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공격 리바운드는 다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바운드는 수비의 마침표이자 공격의 시작점인 셈이다. 그래서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강조한다. 농구만화 ‘슬램덩크’에도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지배한다”는 말이 나온다. 너무 명백한 사실이다.

리바운드의 중요성은 SK와 kt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리바운드를 늘 신경쓰고 리바운드 싸움을 늘 불안해하던 문경은 감독은 또 한 번 느꼈다. ‘리바운드’가 농구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말이다.

[SK 최근 5경기 리바운드 지표]
 - 11월 10일 vs. KCC (잠실학생체육관) : 37(공격 11)-45(공격 12) -> SK 79-74 승
 - 11월 17일 vs. DB (원주종합체육관) : 37(공격 6)-38(공격 14) -> SK 77-83 패
 - 11월 19일 vs. LG (잠실학생체육관) : 47(공격 20)-33(공격 9) -> SK 66-57 승
 - 11월 22일 vs.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34(공격 6)-37(공격 13) -> SK 90-60 승
 - 12월 1일 vs. kt (사직실내체육관) : 28(공격 5)-40(공격 15) -> SK 77-85 패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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