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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복귀 앞둔 이동엽의 마음가짐

[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준희 기자] “시즌 중에 들어가는 선수기 때문에 최대한 민폐만 안 끼친다는 생각이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상무 농구단은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전주 KCC와 경기에서 101-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164연승을 이어갔다.

가드 이동엽이 3점슛 1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동엽은 1번과 2번을 오가며 경기 조율과 외곽 공격에 힘썼다.

경기 후 이동엽은 “저번 경기 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팀적으로 잘 안됐다. 오늘은 초반부터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저번 경기보다는 나은 모습 보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동엽의 말처럼, 상무는 지난 2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62경기 동안 이어온 연승이 끊길 뻔했다. 4쿼터 종료 직전 박준은에게 동점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다행히 연장전에서 김지후와 최원혁, 전준범의 활약을 묶어 163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동엽은 “선수들끼리 스스로 잘 안됐던 것 같다. 답답한 게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각자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이다 보니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서로 안 맞을 수 있다. 분위기는 어떤 상황이든 좋게 가져가려고 한다. 사실 부대에만 있으면 심심하다(웃음). 경기장에 오면 사람들도 많고, 우리끼리도 경기하는 게 재밌다. 경기장에서 그런 게 많이 표출이 되는 것 같다”며 팀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무는 D-리그에서 벤치 파이팅이 넘치는 팀 중 하나다.

이동엽은 오는 2020년 1월 8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 후에는 곧바로 원소속팀인 서울 삼성으로 복귀한다. 그는 “팀에 민폐만 안 끼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직 전역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당장 나가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며 현재 소속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복귀를 생각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이동엽은 “어쨌든 경쟁을 해야 한다. 내가 비시즌에 맞춘 게 아니고, 시즌 중에 들어가는 선수기 때문에 최대한 민폐만 안 끼친다는 생각이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내가 간다고 확 좋아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포지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동엽은 “1, 2번을 같이 볼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팀(삼성) 경기를 많이 본다. 외국인 선수인 (델로이) 제임스도 볼을 가지고 하는 선수고, (이)관희 형도 어시스트 능력이 있다. 내가 1번을 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맞춰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만, 어떤 포지션이든 경쟁력 있게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입대 전 약점으로 지적됐던 슈팅 능력도 많이 보완했다고. 그는 “연습은 많이 했지만, 실제로 시합을 뛰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자신감 있게 던지려고는 한다. 불안감이 항상 있다. 중간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팀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선수는 항상 불안감을 안고 산다. 그렇다고 덜덜 떠는 정도는 아니다(웃음). 민폐만 끼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라며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임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승을 깨뜨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상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삼성으로 복귀도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잘 준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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