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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전창진 감독에 미안한 김진용 "증명하지 못한 내 잘못"

[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영훈 기자] 김진용이 맹활약에도 스스로를 질책했다. 

전주 KCC는 28일(목)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2-58로 이겼다.

김진용은 이날 36분을 뛰며 24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24점은 김진용의 D리그 커리어하이이다. 그의 맹활약에 힘입은 KCC는 SK에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진용은 “지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크게 졌다. 선수들끼리 열심히 하자고 말한 것이 이번 경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김진용의 활약은 놀라웠다. SK의 골밑을 지배하며 KCC에게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줬다. 경기를 지켜보던 김진용의 대학 시절 은사인 은희석 감독도 “완전히 각성한 거 같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하지만 김진용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그는 “운동을 정말 많이 해도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D리그에서도 뜻대로 풀리지 않더라. 경기 전 루틴을 바꿔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 오늘은 5분만이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한 결과가 그래도 조금은 나온 거 같다. 하지만 아직은 만족하지 않는다”며 자신에게 냉정했다.

김진용은 비시즌 전창진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들어서는 전력 외 판단을 받고 1군과 동행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진용은 “여름에는 프로에서 내가 이렇게 관심을 받을 수 있나 싶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나에게 엄청 신경을 쓰신 것을 내가 봐도 알겠더라. 그런데 내가 못했다. 감독님과 코치님은 하실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셨다. 스스로 증명해야 한는데, 보답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다”며 자신을 질책했다.

KCC가 김진용과 함께 성장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 이들은 김국찬과 유현준. 이른바 영건 트리오였다. 하지만 김진용과 다르게 김국찬은 현대모비스로 이적 후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유현준도 부상 전까지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를 보고만 있는 김진용의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플 수 있다.

김진용은 “다른 포지션이어서 그런지 잘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좋다. 물론 아쉬운 마음도 있기는 하다. (김)국찬이가 이적 전, (유)현준이가 부상 전에 나도 같이 뛰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많았다”며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김진용은 끝으로 “그나마 오늘 잘 되었던 것은 리바운드가 많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달라지려고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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