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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D리그] ‘3점 6개’ 전성현, ‘김승기의 남자’라 불린 사연은?

[바스켓코리아 = 문경/손동환 기자] “오, 김승기의 남자~”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는 25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 용지관에서 2019~2020 KBL D리그에서 서울 SK를 98-69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D리그 전승을 포함, D리그 161연승(과거 2군 리그 통합, 정규리그 141연승+플레이오프 40연승)을 질주했다.

전성현(188cm, F)의 슈팅 감각이 돋보였다. 전성현은 1쿼터에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지만, 2쿼터부터 화력을 폭발했다. 2쿼터 이후 3점슛 성공률이 약 54%(6/11). 3점슛 6개를 포함, 23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

전성현은 입대 전 슈터로서 인정받았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폭발적인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전성현의 3점슛은 기복을 타지만, 한 번 터지면 어떤 제어 장치도 극복할 수 있는 무기.

전성현은 경기 후 “이전 2경기에서 슈팅 감각이 좋지 않았다. 오늘 오랜만에 슛이 터져서 좋았다. 압박감이 아무래도 정규리그보다 덜하다 보니,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맹활약한 비결을 이야기했다.

상무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안방에서 D리그를 치른다. 이동 거리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익숙한 환경에서 실전을 치를 수 있다. 상무에겐 큰 이점이다.

전성현도 “홈 코트에서 경기를 치러서 더욱 편했다. 집 같은 느낌이다. 선수들끼리는 ‘연습 경기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웃음) 선수들이 다 즐기면서 경기할 수 있었다”며 홈 코트의 이점을 이야기했다.

상무 선수들은 경기 내내 텐션을 유지했다. 코트에 나온 모든 선수에게 호응을 해줬다.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했다. 선수들에게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전성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성현이 3점슛을 하나씩 넣을 때마다, 벤치에 있던 상무 선수들은 “오! 김승기의 남자~”라며 전성현을 칭찬(?)했다.

전성현이 그렇게 불리는 이유가 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전성현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기 때문이다.

전성현은 이재도와 함께 2020년 1월 8일에 제대한다. 2019~2020 시즌 중후반에 복귀할 수 있다. ‘빅맨’ 오세근(200cm, C)-브랜든 브라운(193cm, F)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KGC인삼공사의 공격 공간을 넓힐 수 있는 핵심 자원.

전성현도 “내 이름이 (이)재도와 함께 2경기에 한 번 꼴로 언급되는 것 같다.(웃음) 감독님의 기대가 크다는 걸 알고 있다. 팀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세근이형과 브라운이 집중 견제를 당하는데, 내 수비가 나만 볼 수 있도록 해보겠다. 그게 팀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팀의 기대감을 알고 있었다.

상무 동기와 후임들도 전성현이 받는 기대감을 아는 듯했다. 동시에, 전성현의 KGC인삼공사 내 비중도 아는 듯했다. 그래서 그들은 전성현을 향해 외쳤다. “김승기의 남자”라고.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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