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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시인’ 서동철 감독, “선수들, 슈팅은 과감하게 했다”

[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완패했다. 패장도 시인했다.

부산 kt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70-87로 완패했다. 4연패 후 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6승 9패. 7위 울산 현대모비스(8승 9패)와의 간격도 더욱 멀어졌다.

kt는 1쿼터 시작 후 2분 동안 강렬한 공격을 펼쳤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매치업을 압박한 후, DB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를 유도했다. 수비 리바운드나 루즈 볼 획득 후 속공 가담. kt는 8-0으로 앞섰다. 첫 야투 4개도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그 후 DB의 활동량과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kt는 DB의 달라진 움직임에 야투를 연달아 실패했고, 달아날 원동력을 잃어버렸다. 김종범(190cm, F)의 버저비터가 없었다면, 1쿼터를 밀릴 수도 있었다.

kt는 윤성원(195cm, F)의 전반전 마지막 3점포에 39-42로 밀렸다. 3쿼터 후반에는 김태술(182cm, G)-김민구(190cm, G)-김현호(184cm, G) 등 DB 가드 라인의 영리한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56-67. kt는 서서히 지쳐갔다.

그리고 4쿼터. kt는 더욱 좌절했다.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야투를 모두 놓쳤다. 그 동안 시도했던 야투는 총 13개. 2점 5개, 3점 8개를 연달아 실패했다. 그 사이, DB에 12점을 내줬다. 56-79. 남은 시간은 5분 남짓이었지만, 승부는 사실상 기울었다.

kt는 경기 종료 1분 23초 전 완패를 시인했다. 바이런 멀린스(212cm, C)를 빼고, 5명의 선수를 모두 국내 선수로 구성한 것. kt는 그렇게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후 “완패네요”라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후반전에 몸이 무거워보였다. 슈팅이 들어가줘야 흥이 나는 건 사실인데, 들어가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수비에 집중해줬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며 선수들의 수비 가담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서동철 감독은 “4쿼터 초반의 슈팅 셀렉션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하는 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선수들이 실패했음에도 과감하게 슛을 시도했다고 본다”며 4쿼터 공격 부진을 나쁘지만은 않게 바라봤다.

그리고 “멀린스의 플레이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몇 번 에러를 한 건 있지만, 한국농구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믿음이 생겼다. 쏜튼 같은 경우는 오늘 복통 때문에 훈련을 거의 못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멀린스가 많이 뛰었고,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본다”며 멀린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kt는 반등할 원동력을 잃었다. 그러나 고개 숙일 시간은 없다. 그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3시 고양 오리온과의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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