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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이관희, 그가 밝힌 ‘결정적 3점포’ 넣게 된 이유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영훈 기자] 이관희가 결정적인 3점포를 넣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울 삼성은 17일(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68-65로 이겼다. 

이관희는 이날 32분을 뛰며 27점을 퍼부었다. 특히 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삼성의 16점차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관희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연승 한 것보다 약속을 지켰다는 게 뿌듯하다. 중요한 순간에 델로이 제임스나 (김)준일이가 스크린 잘 걸어줬다. 전반에는 밀렸으나 팀원들이 끝까지 집중해 내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열심히 뛴 팀원들 모두 고맙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이관희는 지난 13일 KGC 전 이후 공식인터뷰에서 “전주에서 중요한 약속이 있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그가 말한 약속은 KCC 그리고 이정현을 만나는 것. 이관희는 이날 자신의 힘으로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고, ‘약속’을 지켰다.  

삼성은 KC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했다. 당시에는 이관희가 이만큼 전투력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단 한 달 만에 이관희는 KCC를 상대로 이를 갈고 있었다. 무슨 이유였을까. 

이관희는 “1라운드 때 KCC와의 경기는 팀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도 올라왔고, (이)대성이와 라건아가 KCC에 가서 좋은 팀이 되었다. 이러한 요인이 투지를 불태울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관희는 이날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포를 넣었다. 이후에는 1개를 놓치기는 했어도 쐐기 자유투도 넣었다. 이관희는 마지막 승부처에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관희는 이때를 떠올리며 “3점 넣은 상황에서는 매치업 상대가 ‘그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선수가 수비를 잘 안 한다. 덕분에 오픈 찬스가 나서 슛을 쐈고, 넣을 수 있었다. 마지막에 자유투를 못 넣었기는 했지만 중요하지 않다. 이겼으면 됐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이관희가 엄청난 투지를 보이고 있을 때, 이상민 감독은 그를 불렀다. 그리고는 “경기에만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너무 개인의 싸움에 몰입해 팀 경기를 그르치지 말자는 이야기였다. 

이를 들은 이관희는 “경기 들어가기 전에 올시즌 처음으로 감독님이 나한테 이야기를 하시더라. 감독님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사실 이것보다는 감독님이 지난 시즌 너무 많이 져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이번 시즌은 감독님 웃는 모습을 많이 보고 싶다”며 이 감독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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