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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부상에 패배까지’ 이상범 감독의 심정 “마른 수건 물 짜는 느낌”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이상범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브랜든 브라운(35점 17리바운드), 오세근(16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원주 DB를 78-77로 이겼다.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5점 이내의 점수차에서 벌어지지 않았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77-78로 뒤지고 있던 DB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나, 유성호의 마지막 슛이 림을 빗나갔고,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잘했다. (허)웅이가 빠져나가 체력 소모가 많았다. 마지막에 안 들어간 것은 어쩔 수 없다. 김종규 파울이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 감독은 이어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DB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훈이 오픈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훈은 슛 대신 유성호에게 패스를 선택했다.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유성호의 슛은 림을 빗나갔다. 슛이 좋은 김훈이 던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다. 

이 감독은 “(김)훈이가 어려서 그렇다. 경기를 뛰다 보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DB는 이날 패배보다 더 뼈아픈 일이 있었다. 허웅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코트를 떠난 것. 허리 부상을 호소한 허웅은 경기 도중 병원으로 향했다. 

이 감독은 “할 만 하면 다친다. 마른 수건을 짜내는 느낌이다. 앞선 체력 소모가 심하다. 다른 팀에서 데리고 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걱정이다. 그래도 선수들은 지금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고맙다”며 한숨을 쉬었다. 

만약 허웅의 부상이 장기화 된다면 빈자리는 원종훈이 메울 전망이다. “원종훈이 슈팅력이 떨어져서 4대5 농구를 한다. 하지만 이제는 뛰어야 한다. (김)현호가 돌아오려면 2-3주, 웅이도 어려울 거 같다.”는 이 감독의 말이다.

DB는 현재 김현호, 허웅, 윤호영 등이 부상 중이다. 여기에 김종규의 몸상태도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 연이은 부상 악재에 이상범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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