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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올림픽] ‘박혜진 결승 득점’ 한국, 중국에 기적과 같은 승리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한국이 만리장성 넘어트렸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FIBA 여자 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중국과의 아시아지역 A조 첫 번째 경기에서 81-80으로 이겼다.

한국은 박지수가 23점 8리바운드로 든든히 중심을 잡은 가운데 김정은(21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김한별(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혜진(11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순조로운 출발을 한 한국은 16일(토) 오전 11시 필리핀과의 2차전에 나선다.  

◆1쿼터 : 한국 25-18 중국
한국은 염윤아-김정은-김단비-김한별-박지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한국은 초반 경기력이 좋았다. 김정은이 외곽을, 박지수가 내곽을 책임졌다. 둘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각각 7점씩 담당했다. 조직적인 지역방어도 살아난 한국은 덕분에 14-6으로 앞섰다. 

당황한 중국은 작전타임을 불렀다. 이후 3점으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한국은 공격력으로 중국의 추격을 저지했다. 공격에서도 박지수와 김정은뿐만 아니라 김한별, 염윤아, 김단비 등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중국은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이를 지켜봐야 했다. 포스트 공격도 뜻대로 풀리지 않은 중국은 예상치 못한 1쿼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2쿼터 : 한국 45-41 중국
1쿼터에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치른 중국은 2쿼터에 매섭게 변했다. 높이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 페인트 존 야투 시도를 고집했다. 강점을 극대화한 중국은 연달아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한국은 김단비, 김정은, 배혜윤이 차례로 점수를 쌓으며 중국에 대응했다. 이후에는 박지수가 골밑에서 연속 6점을 집중시켰다. 이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냈다.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중국이 근접하게 쫓아오면 한국이 달아나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국이었다. 중국이 4점차로 쫓아오는 시점에 강아정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3점을 터트렸다. 이어 마지막 수비도 성공하면서 7점의 리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 한국 66-56 중국
한국은 박지수의 자유투, 김한별의 점퍼 등을 묶어 8-1런을 만들었다. 점수차 역시 13점(55-42)까지 달아났다.  

중국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바스켓 카운트를 시작으로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연달아 기록했다. 여기에 속공도 더했다. 순식간에 9점을 퍼부었다. 격차는 4점으로 줄어들었고, 경기는 다시 접전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혜진의 3점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수비도 좋아지면서 중국을 53점에 묶었다. 반면 한국은 속공과 김저은의 4점으로 도망쳤다. 

3쿼터의 초반과 후반을 지배한 한국은 두 자릿수(66-56)까지 벌리며, 승리까지 10분만 남겨뒀다. 

◆4쿼터 : 한국 81-80 중국
마지막 쿼터를 앞둔 중국은 강한 반격을 펼쳤다. 시작 1분 만에 3점포와 골밑 득점으로 단숨에 5점까지 좁혔다. 

한국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강이슬을 투입했다. 강이슬은 3점포로 이에 화답했다. 강이슬이 제몫을 하자 이문규 감독은 다시 김한별을 넣었다. 김한별도 교체되자마자 앤드원을 얻어냈다. 

그러자 중국도 응수했다. 신장의 우위를 이용해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한국보다 많은 공격 시도는 곧 많은 득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한국의 턱밑까지 쫓아왔다(73-74).

결국 경기 종료 2분 40초 전, 양 팀의 스코어는 균형을 이뤘다. 이후 숨막히는 동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한국은 자유투를 2개 모두 놓쳤으며, 중국은 오픈 찬스를 골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중국은 경기 종료 1분 전 리 밍의 3점으로 드디어 앞서갔다. 우기에 몰린 한국은 김정은이 2점을 올렸다. 이어 수비에서 중국의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박혜진이 레이업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중국의 마지막 공격, 한국은 중국의 공을 빼앗았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기적과 같은 승리를 따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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