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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전 9연패 탈출’ 이상민 감독 “선수들, 수비에 대한 인식 달라져”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기자]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인식도가 1라운드보다 나아진 것 같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68-58로 승리했다.

이관희(18점 2리바운드)와 닉 미네라스(14점 7리바운드)가 3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일(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도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로 승리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에는 삼성의 수비가 주효했다. 스틸 13개를 챙기며 상대로부터 18개의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이날 삼성이 턴오버로 기록한 득점은 23점에 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과 함께 KGC전 9연패에서 탈출했다. KGC,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공격 리바운드 한두 개 뺏긴 거 외에는 잘했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수비를 승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후반에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KGC보다 슛이나 플레이가 좋았는데, 후반 운영이 조금 아쉽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1대1 농구 같은 정지된 플레이가 많았다”며 후반 다소 안일했던 플레이를 지적했다.

이날 기록은 평범했지만, 공수에서 공헌도가 높았던 김준일에 대해서는 “초반에 몸에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잘 안 하는 실수를 했다. 그래도 수비적으로 트랩 디펜스나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줬다. (김)준일이도 이제 눈을 떠야 한다. 그동안은 너무 공격에 치중했다. 오늘처럼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신경 쓰면 괜찮아질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미네라스에 대해서는 외곽슛 성공률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감독은 “슛 찬스는 많이 나는데, 머뭇거리는 경우가 있다. (김)동욱이한테 미네라스와 투맨게임 하면서 파생되는 걸 이용해달라고 하긴 했다.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인아웃보다는 아웃사이드 유형의 선수인데, 아직 코트 밸런스를 못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공격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 백코트를 강조하고 있다. 그것만 된다면 매 경기 박빙 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인식도가 1라운드보다 나아진 것 같다”며 최근 수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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