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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다친 헤이워드, 약 6주 후 돌아올 예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시즌 도중에 다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The Athli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1cm, 102.1kg)가 부상으로 약 6주 간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손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해당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늦어도 12월 말에서 1월 초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8경기에서 경기당 31.1분을 소화하며 18.9점(.555 .433 .842) 7.1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이전의 경기력을 뽐내면서 서서히 유타 재즈에서 뛸 당시의 경기력을 재현해냈다. 부상을 당한 샌안토니오전을 제외할 경우 평균 20점 이상을 올렸을 정도로 이번 시즌 경기력이 좋았다.

하지만 이번에 또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나마 슛을 쏘는 오른손을 다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왼발 골절을 당한지 2년이 갓 지난 시점에 다시 다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이 회복되었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이번 부상은 뼈아프다. 두 시즌 만에 다시 부상을 당한 만큼, 정신적인 충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0-2011 시즌에 데뷔한 헤이워드는 꾸준히 자신의 기록을 끌어올려왔다. NBA에 갓 데뷔할 때만 하더라도 이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해마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비롯한 각종 기록을 향상시킨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19점 이상을 뽑아냈다. 이적 전에는 평균 21.9점을 올렸고,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헤이워드는 지난 2017년 여름에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4년 1억 2,800만 달러의 거액을 받았다. 하지만 이적 첫 해, 첫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중상을 당해 이후 뛰지 못한 그는 지난 시즌에 절치부심하며 돌아왔다. 그러나 경기력이 이전만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예년의 모습을 되찾을 채비를 갖췄다.

보스턴으로서는 이번 시즌마저 헤이워드가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약 6주 뒤에 돌아올 수 있게 되면서 변함없이 강세를 뽐낼 것으로 짐작된다. 헤이워드의 부상이 뼈아프지만, 제이슨 테이텀이나 제일런 브라운이 좀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어 오히려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다.

한편, 보스턴은 헤이워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샌안토니오를 꺾은 보스턴은 지난 12일 안방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며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패한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에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며 현재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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