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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신인에게 남긴 메시지는?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몸이 너무 안 되어있다”

서울 SK는 지난 4일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김형빈(200cm, F)과 박상권(194cm, F)을 지명했다. 특히, 고졸 김형빈을 선택할 때, SK를 향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문경은 SK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10일 전주 KCC와 맞서기 전 “운동이 안 되어있다. (김)형빈이 같은 경우는 걷는 자세도 교정해야 한다. 자칫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자세다.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며 김형빈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이어, “(박)상권이가 마른 체형이라 체지방률이 낮게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상권이 체지방률이 20%를 넘은 것 같다. 보통 우리 선수들이 9~13%의 체지방률을 갖고 있는데...”라며 박상권의 몸 상태도 안타까워했다.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언급한 문경은 감독은 “두 선수 다 당장 코트에 나서기 어렵다. 몸이 너무 안 되어있다. 급할 게 없기 때문에,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다”며 조급해하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의 말은 신인과 예비 신인을 향한 일침의 메시지이기도 했다. 프로에서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오라는 메시지.

사실, 문경은 감독만 하는 고민은 아니다. 10개 구단 감독 모두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 게다가 몸 상태를 제대로 만들어온 친구가 없다. 아무래도 대학 때는 운동할 시간이 없다 보니, 운동할 여건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문경은 감독과 비슷한 의견을 보인 바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든 고등학교를 졸업하든, 신인 선수는 수비 자세를 포함한 기본적인 움직임을 다시 배워야 한다. 그것만 해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몸 상태가 좋은 신인 선수들도 많지 않다. 그렇게 되면, 신인 선수에게 투자해야 할 시간이 많아진다. 10개 구단 모두에 시간 낭비인 셈이다.

구단 입장에서 신인에게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문경은 감독은 두 신인 선수의 몸 상태에 안타까워했다.

다만, SK에 주어진 시간은 많다. 포워드 라인이 풍족하고, 성적 역시 10승 3패로 좋기 때문이다. 문경은 감독이 신인들의 몸 상태에 안타까워함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이유.

이제 선수들이 하기 나름이다. 스스로 몸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1군 무대에 나서려면,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문경은 감독은 신인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SK 신인 자원이 사령탑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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