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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박찬희-정영삼, 고참 역할 잘해주고 있어”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박)찬희와 (정)영삼이 등 고참들이 선수들 독려하면서 궂은일부터 잘해주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70으로 승리했다.

이대헌이 24점(3점슛 2개) 3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 득점을 달성했다. 머피 할로웨이(16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뒤를 받쳤다. 김낙현(16점)과 전현우(12점 2어시스트)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12어시스트(3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찬희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9승(4패)째를 올리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KT 외곽슛이 많이 안 들어갔다. 허훈 쪽 투맨 게임 수비가 잘 된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사실 (머피) 할로웨이가 전반 끝날 때쯤 발목이 돌아갔다. 처음엔 못 뛴다고 했다가, 해보겠다고 해서 뛰게 했다.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차바위가 부상으로 빠져있는데, (박)찬희와 (정)영삼이 등 고참들이 선수들 독려하면서 궂은일부터 잘해주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할로웨이와 박찬희, 정영삼 등 고참 선수들의 활약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이대헌에 대해서는 “(이)대헌이에게 3점슛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미드레인지 게임을 잘해줘야 되는데 오늘 그걸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포스트업과 미드레인지 게임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칭찬과 당부를 함께 건넸다.

최근 두 경기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섀넌 쇼터에 대해서는 ‘부진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다. 나머지 국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는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수비가 돼야 공격의 위력이 좀 더 배가 될 수 있다. 좀 더 잘 맞춰나가야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올 시즌은 2라운드까지 봐야 된다고 본다. 국내 선수들이 할 일이 많아졌다. 초반 적응이 안됐다가, 점점 적응하는 팀도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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