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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슛 + 플로터 = 훅로터’ 신무기 장착 후 날아다니는 오리온 장재석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장재석의 신무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원주 DB를 71-63로 이겼다.

장재석은 이날 27분을 뛰며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규(4점)도 잘 막아내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장재석의 활약에 힘입은 오리온은 DB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장재석은 “후반에 나온 턴오버는 매우 아쉽지만, 이날 승리가 반등의 계기가 된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장재석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포함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중이다. 그의 득점이 오른 비결은 독특한 슛에 있다. 상대보다 빠른 타이밍에 떠서 가볍게 림에 가져다놓는 훅슛이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기 때문.

장재석은 “군대 가기 전에 슛이 없어서 공익을 가있는 동안 많이 연습했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던지고 쉴 대 던져봤는데 의외로 잘 들어가더라. 슛은 500개를 던져도 감을 잡기 힘들었는데, 이슛은 50개만 시도해도 너무 잘 들어가더라”며 시도한 자신만의 훅슛을 시도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재석의 기이한 슛에 대해 일각에서는 플로터와 훅슛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장재석은 이를 두고 “박지혁 기자님이 훅슛과 플로터의 중간이니 ‘훅로터’라고 말해주더라. 이후 나도 ‘훅로터’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장재석이 2년의 휴식기를 가지기 전 추일승 감독은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라는 말을 던졌다. 이를 듣고 장재석은 신무기 개발에 힘썼고, 이른바 ‘훅로터’라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추일승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싶었다. 카림 압둘 자바처럼 스카이 훅슛을 하고 싶었는데 힘들더라. 그래서 다른 방법을 생각한 결과물이다. 보기에는 이상해도 내가 편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는 장재석의 설명이다.

장재석의 신기술을 옆에서 지켜본 최진수는 “처음 봤을 때는 안 들어갔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리바운드에 들어갔다. 그런데 골이 되더라. 신기했다. 키도 크고, 팔도 길어서 상대가 막기 정말 힘들 것이다. 본인의 무기를 하나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재석은 한 때 최악의 1순이라는 오명을 들을 위기였다. 하지만 2년간의 노력 끝에 자신이 개발한 무기로 리그 수준급 빅맨이라는 평가를 들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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